이들은 발기인 선언에서 “한미FTA 등 세계화, 개방화 기조 속에 우리 농축산 시장은 더욱 악화되고 있다. 우리 농업 선진화를 위해 친환경 농산물의 생산ㆍ소비를 촉진하고 직거래를 통해 도농 교류를 확대하는 범국민운동을 전개하겠다”고 밝혔다.
공동대표를 맡은 서정의 한국농업경영인중앙연합회 회장은 농가 피해대책 수립 후 한미FTA협상에 임할 것, 농산물 유통체계 개선, 수입개방에 따른 농가소득 보장, 음식점원산지표시제 전면 실시, 농축산업의 첨단생명 산업화 등을 정부에 요구했다.
허신행 전 농림부 장관은 “새 시대를 맞아 친환경농업, 웰빙 농업에 집중하고 마케팅을 잘해서 국내 뿐만 아니라 세계로 시장을 넓혀야 한다”고 말했으며, 권오을 국회 농림해양수산위원장은 “국민소득이 높아질수록 농업의 중요성을 더욱 강조해야 한다”고 말했다.
선진화국민회의 산하조직인 농업선진화본부는 시범적으로 서울 서초구, 강남구와 유통기획단을 구성한 뒤 구내 모든 쇼핑센터와 슈퍼마켓에 21개 자매도시에서 생산한 친환경농산물을 직거래하는 매장을 설치할 계획이다.
이 단체는 앞으로 친환경 농축산물 인증제도 시행, 친환경 농축산물 유통을 위한 공판장과 상황실 설립, 수입 농축산물의 원산지 표시 감시 등의 활동을 벌인다.
농업선진화본부에는 전 농림부 장관인 황인성ㆍ정종택ㆍ김주호ㆍ윤근환ㆍ정시채ㆍ강보성ㆍ강운태ㆍ한갑수ㆍ김동태 씨 등이 고문으로 참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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