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 홀로 자영업자’ 1년 새 2만9천명 증가
‘나 홀로 자영업자’ 1년 새 2만9천명 증가
  • 박시나 기자
  • 승인 2019.05.31 13: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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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계청, 4월 고용동향 발표… 원자재 인상에 최저임금 영향

자영업자 중 ‘나 홀로 자영업자’의 비중이 2018년 1월을 기준으로 지속적인 증가세를 보이는 것으로 나타났다.

20일 통계청이 발표한 '2019년 4월 고용동향'에 따르면 자영업자 중 고용원이 없는 자영업자의 비중은 2018년 4월 405만9000명에서 2019년 4월 408만8000명으로 2만8000명(0.7%)이 증가한 것으로 조사됐다.

비임금 근로자 가운데 고용원이 있는 자영자는 156만7000명으로 7만 명(-4.3%)이 감소했다. 또 무급가족종사자는 전년동기대비 4만6000명(-4.1%)이 감소한 108만3000명 이었다. 최저인건비가 상승하면서 대부분 영세자영업자들이 1인 창업으로 점포를 운영하거나 정직원 대신 파트타임으로 아르바이트를 고용해 운영하는 자영업자가 더욱 늘어나고 있는 것이다.

아르바이트 고용에 따른 비용을 줄이고자 부부 또는 가족들이 무급으로 일을 돕고 있는 무급가족종사자 수와 합치면 276만6000명의 자영업자들이 나홀로 점포를 운영하고 있는 셈이다.  

전문가에 따르면 “최저임금정책이 반영된 2018년 1월을 기준으로 자영업자 중 고용원 있는 자영업자 비중이 하락해 최근 몇 년 래 최저치를 보이는 것은, 최저임금 정책의 영향이 명확히 드러난 것”이라며 “인건비 부담으로 자영업자들이 유고용에서 무고용으로 넘어간 것”이라고 설명했다.

매출이 떨어지거나 인건비가 오르면 고용을 줄이는 것이 일반적이다. 임금근로자 중 상용근로자는 32만4000 명 증가했으나, 임시근로자는 4만5000명, 일용근로자는 2만1000명 각각 줄었다.

고용원 있는 자영업자 수를 전년 동월로 비교한 수치도 같은 현상을 보인다. 지난 3~4월 전년대비 증감수치는 각 7만 명 감소를 기록했으며, 2019년 3월 159만2000 명에서 156만7000명으로 소폭 감소했다.

한편 통계청 고용동향 자료에 따르면 산업별로는 보건업 및 사회복지서비스업이 12만7000명인 6.2% 증가했고, 교육서비스업이 3% 증가해 5만5000명 고용이 늘었다.

전문·과학 및 기술서비스업도 4.5% 증가해 4만9000명 증가했다. 도·소매업 종사자의 경우 2% 감소해 7만6000여 명이 줄었으며, 제조업에서는 1.2%가 감소한 5만2000여 명이 감소한 것으로 조사됐다.

종사상 지위별로는 임금근로자 중 상용근로자가 32만4000명 증가했으나, 임시근로자는 4만5000명, 일용근로자는 2만1000명 각각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 실업자 추이를 살펴보면 40대 실업자는 줄었으나, 20대, 50대, 60세 이상 등에서 증가해 전년 동월대비 8만4000명이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또 비경제활동 인구도 변화를 보였다. 재학·수강 등의 인구는 15만1000명이 감소해 전년 동월대비 3.9% 줄었으나, ‘쉬었음’ 인구가 22만2000명이 증가해 전년대비 6만7000명이나 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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