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지 맞춤형 제품 개발
하이트진로가 일본수출전용 진로 막걸리의 후속으로 ‘진로막걸리 피치’와 ‘진로막걸리 망고’를 출시해 일본 막걸리 시장 강화에 나선다고 4일 밝혔다.
진로막걸리 피치와 망고는 알코올 도수 4%, 용량 750ml의 페트제품으로 하이트진로의 일본법인 ‘진로㈜(Jinro Inc.)’를 통해 판매된다. 하이크진로는 블루베리, 석류, 포도 등 일본인들이 선호하는 과일 총 5가지를 샘플화 해 현지 시음 테스트를 진행 했으며, 그 결과 망고와 복숭아 제품이 높은 평가를 받아 주질 개선을 통해 제품화 했다. 일본 전역에서 7월중 판매될 예정이다.
하이트진로는 2009년 12월 오사카, 히로시마 등 서 일본 한정상품으로 진로막걸리를 첫 출시했고, 2010년 3월 일본 전국으로 판매하며 일본 주류 시장 내 막걸리를 확대했다. 2018년에는 일본 아이돌 SKE48의 멤버 3명과 콜라보레이션(Collaboration)해 막걸리의 오리지널 칵테일을 선보이기도 하는 등 막걸리 시장 유지를 위해 많은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후지경제 연간자료에 따르면 현재 진로막걸리는 일본 막걸리 시장의 1위로 60%가 넘는 점유율을 차지하고 있다.
하이트진로의 황정호 해외사업본부 총괄 상무는 “하이트진로는 현지 맞춤형 제품을 지속적으로 개발, 출시하고 있다”며 “현지인들이 선호하는 제품과 주질의 개발을 통해 글로벌시장에서 한국 술의 우수성을 알려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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