편의점 세븐일레븐이 올해 창립 31주년을 맞아 브랜드 외관 디자인을 변경하고 새로운 시대를 맞이한다.
세븐일레븐을 운영하는 코리아세븐(대표 정승인)은 92년간 이어져온 세븐일레븐의 전통과 모던 감성이 한데 어우러진 새로운 파사드(외관 디자인)를 선보였다.
이번에 변경된 외관 디자인의 전체적인 콘셉트는 일상의 소소한 행복과 안식을 전하는 ‘도심 속 휘게라이프(Hygge Life, 일상에서의 소소한 행복과 여유를 즐기는 삶)’로 고급스러우면서도 젊고 심플한 감성을 강조했다.
세븐일레븐 점포의 얼굴인 브랜드 사인(Brand Sign)은 5세대로 전환된다. 세븐일레븐은 브랜드의 정체성이자 상징인 3선 컬러(주황·초록·빨강)는 유지하되 기존 스퀘어형 로고 대신 7-ELEVEN 워드마크를 적용해 젊고 신뢰가는 이미지를 부각시켰다.
전체적으로는 짙은 회색톤의 외관 디자인을 구현해 도시의 세련미를 입혔고 전면 통유리로 개방감과 청결함을 더했다. 여기에 출입문 주변과 내부 가구에는 우드 소재를 적용해 아늑하고 내추럴한 분위기를 선사한다는 고객 가치를 표현했다.
코리아세븐은 이번 브랜드 디자인 변경이 새로운 30년의 브랜드 경쟁력을 좌우할 전략적 전환점이 될 것이며 이를 기반으로 젊고 세련된 브랜드 이미지 정립을 기대하고 있다.
정승인 세븐일레븐 대표이사는 “편의점은 전 세대를 아우르는 라이프 플랫폼이 됐고 고객들에게 전하고자 하는 가치와 메시지를 담은 BI 전략이 매우 중요해졌다”며 “세븐일레븐은 국내 최초의 편의점 브랜드로서 오랜 전통 위에 현대의 트렌디 감성을 담아 가깝고 편리한 행복충전소로서 입지를 확고히 다져나갈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