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미각프랜차이즈가 외식 프랜차이즈 전문기업을 표방하고 나섰다.
국내 최초 고기뷔페 ‘엉클리’, 요리주점 ‘괜찮아요’, ‘안주나라’ 등을 운영해 온 미각프랜차이즈는 ‘불로청송얼음골막걸리’, 솥뚜껑삼겹살 전문점 ‘돈이랑 김치랑’, 퓨전포장마차 ‘대포클럽’을 잇따라 런칭하고 가맹사업을 실시하고 있다.

지난 1987년 꼬치구이 전문점 투다리를 공동으로 창업하기도 한 미각프랜차이즈의 이충희 대표는 10여개의 외식프랜차이즈 런칭, 가맹사업을 해 온 경험과 노하우를 살려 올해 미각프랜차이즈 법인을 설립하고 본격적인 외식시장에 참여할 의사를 밝힌 바 있다.
미각프랜차이즈는 20여 년간 프랜차이즈 사업을 진행해 온 만큼 조리개발시스템, 오픈지원시스템, 매장관리시스템, 실전교육시스템 등 체계적이고 전문적인 본사지원 시스템을 구축하고 있는 것이 강점이다.

자체 개발한 특제소스로 맛의 균일화 및 통일화, 고품질 메뉴를 개발하고 있으며 규모의 경제를 통한 저렴한 물류단가와 전문 업체로의 아웃소싱으로 핵심역량을 강화하고 있다.

또 전문 상권개발팀의 상권 분석자료를 활용, 부실점포 개점을 사전에 방지하는 한편 본사무상지원 마케팅을 지속적으로 실시하고 있다.
매장관리를 위해서는 가맹점별 담당 수퍼바이저 및 조리바이저를 두어 밀착 관리를 하고 있을 뿐만 아니라 포스분석관리 및 마케팅 등의 지원으로 부진점포 회생 프로그램도 운영 중이다.

가맹점 오픈시에는 10년차 이상 조리장을 통한 조리교육 및 실전 매장운영, 현장리허설로 가맹점 운영을 미리 체험토록 하고 원가절감, 조리교육, 직원교육, 매장운영 전반에 관한 교육을 체계적으로 실시하고 있다.

웰빙 막걸리 주점을 표방하는 불로청송얼음골막걸리는 현재 전국적으로 150여개점이 영업중이다. 경기도 포천에서 OEM으로 생산하고 있는 막걸리로 고급재료를 발효 처리해 제품의 완성도를 높였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또 옛 정취를 느낄 수 있는 분위기로 친근하게 접근할 수 있는 편안한 인테리어가 특징이다. 메뉴 역시 전류를 비롯한 홍합한냄비, 무침류, 탕류 등을 3000원~1만5000원선으로 저렴하게 제공해 고객들의 호응이 높다.

회사 측 관계자는 “불로청송얼음막걸리의 경우 유사 막걸리 브랜드와 비교했을 때 전문교육을 받은 수퍼바이저가 철저한 매장관리를 실시하고 있기 때문에 가맹점주들의 만족도가 높다”고 강조했다.
불로청송얼음골막걸리는 30평 기준으로 4000만원이면 창업이 가능하며 소자본 창업이지만 인테리어에 있어 고급스러움을 추구하고 있다.

지난 6월 선보인 돈이랑 김치랑은 웰빙 삼겹살 전문점을 지향하는 브랜드.
솥뚜껑삼겹살, 목삼겹살 외에 허브/녹차/통후추 삼겹살을 4900원에 판매하고 있으며 향후 출시할 특선만조삼겹, 청국장삼겹 등 웰빙 개념의 삼겹살로 차별화된 경쟁력을 구축하고 있다.
돈이랑 김치랑은 20여평 이상 규모면 창업이 가능하고 모든 메뉴는 본사 CK에서 가공돼 배송되기 때문에 매장 내 조리가 간편하다.
회사 측은 “삼겹살이 부동의 인기 외식메뉴를 차지하고 있지만 가맹점 입장에서는 질 좋은 고기를 안정적이고 저렴한 가격으로 공급받는 것이 성공관건”이라며 “20여 년간 자체 물류공장을 운영해온 노하우를 바탕으로 안정적인 물류시스템과 트렌드에 맞는 웰빙 삼겹살로 경쟁력을 이끌어 낼 것”이라고 강조했다.

미각프랜차이즈는 최근 한국식 퓨전포장마차 컨셉의 ‘대포클럽’ 이수점을 오픈하고 이달 중천호동에 2호점을 개점할 예정이다.
2030세대를 타깃으로 하는 대포클럽은 생과일소주, 소수, 맥주, 일본식정종, 얼음막걸리 등 다양한 주류를 취급하며 안주류 역시 전류/튀김류/꼬치류/전골류/생선구이/회무침류/마른안주/샐러드류/볶음류 등 다양하게 구비해 차별화를 꾀했다.
또 한국식 퓨전포차에 맞는 대포집의 현대적 재해석을 통한 편안하고 특색 있는 인테리어 를 연출하고 있다. 대포클럽은 향후 대학가, 오피스가, 역세권 중심 상권위주로 지하 및 1, 2층을 포함한 50평 이상 대형 점포 위주로 출점할 계획을 세우고 있다.

다년간의 프랜차이즈 브랜드 런칭, 운영을 통해 프랜차이즈에 대한 전문지식과 경험을 확보하고 있으며 시스템 경영을 표방하고 있는 미각프랜차이즈의 공격적인 외형확장으로 향후 프랜차이즈 업계가 어떻게 재편될지 귀추가 주목된다.

손수진 기자 starssj@