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중·고·특수학교 내 영양교사 확충 속도낼 것“
”초·중·고·특수학교 내 영양교사 확충 속도낼 것“
  • 박현군 기자
  • 승인 2019.07.29 18:15
  • 댓글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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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급식으로의 발전을 위한 정책 수립과 지원체계 구축을 위한 정책토론회 개최
조정식 민주당 정책위의장, ”영양교사 확충이 학교급식 정상화“ 당부
대한영양사협회, 교사자격증 갖춘 영양사 대상 영양교사 전환배치 요구
29일 국회의원회관 제1세미나실에서 열린 "교육급식으로의 발전을 위한 정책 수립과 지원체계 구축을 위한 정책토론회" 회의 모습.
29일 국회의원회관 제1세미나실에서 열린 "교육급식으로의 발전을 위한 정책 수립과 지원체계 구축을 위한 정책토론회" 회의 모습. 사진=박현군 기자 foodnews@

더불어민주당에서 학교 내 영양교사 채용 확대 정책을 정책적으로 추진하겠다는 입장이 나와 주목된다.

29일 국회에서 개최된 “교육급식으로의 발전을 위한 정책 수립과 지원체계 구축을 위한 정책토론회”에서 더불어민주당 소속 국회의원 조정식 의원은 인사말을 통해 이같은 입장을 밝혔다.

이날 조 의원은 인사말을 통해 “학교에서 이뤄지는 아이들에 대한 급식은 단지 급식을 넘어 교육이다. 학교급식을 교육차원으로 높여야 할 필요성은 점차 커져가고 있지만 정작 영양교사의 배치율을 제도가 도입된지 13년이 지났음에도 지지부진한 상황”이라고 지적했다.

그는 또 “아이들에게 영양학을 지도하면서 교육급식을 이끌어갈 영양교사의 확충을 위해 더불어 민주당이 정책위원회 차원에서 추진할 예정”이라고 밝힌 후 “정부와 여당이 좋은 제도와 정책을 만들 수 있도록 현장의 목소리를 담아 많은 논의를 해 주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또한 조 의원과 함께 행사를 준비한 조영연 대한영양사협회 회장은 “학교급식체계를 교육급식으로 정상화 하기 위해 기존 학교 영양사들을 정규직 영양교사로 전환해야 한다”며, “영양교사들의 식생활 교육을 통해 학생들의 식습관이 개선되고 전반적인 영향 불균형이 해소될 수 있을 것”이라고 주장했다.

이날 발제를 맡은 권미정 밀양여자중학교 영양교사는 “국내 초·중·고교와 특수학교를 포함해 교육부 산하 공교육 학교에서 100% 급식이 이뤄지고 있지만, 정작 영양교사의 배치율은 51%에 불과하다”고 말했다.

권 영양교사가 교육부 자료를 바탕으로 밝힌 현황에 따르면 초·중·고등학교와 특수학교 등 1만1,818개 학교 모두에서 공공급식을 실시하고 있지만, 이들 학교 중 44.7%에 해당하는 5,281개 학교에만 영양교사가 배치되었고, 5,023개 교(42.5%)에는 영양사가 급식을 책임지고 있다. 또 전체 학교의 12.8%인 1,514개 교에서는 영양사와 영양교사 모두 배치되어 있지 않다.

권 교사는 “절반에 육박하는 학교의 급식 책임자가 교사자격이 없는 영양사이다 보니 아이들에게 올바른 식습관 등에 대한 교육이 제대로 이뤄지지 않고 있으며, 이는 학생들의 건강 불균형 문제로 나타나고 있다”고 강조했다.

그 방안으로 신설교, 퇴직교, 유치원 등에 영양교사를 배치하고 2식 이상 43학급 이상 대규모 학교에 영양교사를 추가배치가 제안됐다.

또한 현재 학교급식을 책임지고 있는 비정규직 영양사들을 대상으로 영양교사 채용을 위한 특별전형 신설을 요청했다.

또 그는 “현재 학교급식의 절반을 책임지고 있는 비정규직 영양사들의 89%가 3년 이상의 경력자”라며, 이들 중 영양교사 자격을 취득한 사람들을 영양교사로 재배치하는 것도 영양교사 확충을 가속화시키는 한 방편“이라고 제안했다. 

29일 국회의원회관 제1세미나실에서 열린
29일 국회의원회관 제1세미나실에서 열린 "교육급식으로의 발전을 위한 정책 수립과 지원체계 구축을 위한 정책토론회"에서 참석자들이 기념좔영을 하고 있다.

조정식 의원실 관계자는 이날 토론회와 관련 ”공공급식 개선은 더불어민주당에서 추진하는 주요 정책 중 하나“라며, ”우리 의원실에서는 이 중 영양교사 제도의 정상화를 통한 질적개선을 주장한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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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j 2019-08-06 10:09:41
교사자격만 갖췄다고 해서 영양사를 영양교사로 전환시키는건 아니라고 봅니다.
영양사로 일하면서 교육대학원다니고 힘들게 임용준비하는 사람 많습니다.
임용티오를 늘려서 정정당당한 과정을 거쳐서 교사가 되어야지
그냥 전환되는것은 형평성에 안맞고 다교과 교사들에게는 논라거리가 될것입니다.

정석 2019-08-05 21:05:12
현 직장인이며 교육대학원생입니다. 대학원 문턱 높지 않으며 야간, 계절학기 등 편의성도 좋고 학교영양사로 재직시 혜택주는 학교들 많습니다. 임용 전 경력 호봉인정에 앞으로 티오까지 확충 되면 시간도 우리편인데 아직도 시작하지 않고 뭐하십니까? 떳떳하게 노력해서 임용합격하여 쟁취합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