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식품부, 김치 세계시장 확대·수출 활성화 위해 지속 지원
농식품부, 김치 세계시장 확대·수출 활성화 위해 지속 지원
  • 육주희 기자
  • 승인 2019.10.01 13:5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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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식품부, 김치 국제 규격 개정 공청회 개최
지난달 30일 양재 aT센터에서 김치 수출 활성화를 위한 ‘국제식품규격위원회(CODEX 코덱스) 김치 규격 개정 공청회’가 열렸다. 사진=농림축산식품부 제공
지난달 30일 양재 aT센터에서 김치 수출 활성화를 위한 ‘국제식품규격위원회(CODEX 코덱스) 김치 규격 개정 공청회’가 열렸다. 사진=농림축산식품부 제공

김치 수출 활성화를 위한 ‘국제식품규격위원회(CODEX 코덱스) 김치 규격 개정 공청회’가 지난달 30일 양재 aT센터에서 관련 업계를 대상으로 열렸다.

농림축산식품부(장관 김현수, 이하 농식품부) 주최 및 한국식품연구원(원장 박동준, 이하 식품연) 주관으로 개최되는 이번 공청회는 김치 수출에 애로사항이 있는 국내 산업계의 지속적인 수요에 부응해 국제 규격 개선의 수행을 위한 첫걸음으로서 이뤄지는 행사다. 

코덱스(CODEX: Joint FAO/WHO Codex Alimentarius Commission)는 1962년에 소비자 건강보호 및 식품의 공정한 무역을 보장할 목적으로 설립된 기관이다. 

우리나라는 1971년 코덱스 회원국으로 가입했으며, 농식품부(검역정책과)가 코덱스 공식 접촉창구로 등록된 이후 김치(세계 규격, 2001, CODEX STAN 223-2001), 고추장(아시아지역규격, 2009), 된장(아시아지역규격, 2009), 인삼제품(세계규격, 2015), 김제품(아시아지역규격, 2017)등을 등록해 왔다. 

2001년에 국제 규격에 김치가 등록됐지만 상당 시간이 흐렸다. 이에 식품에 대한 국제 시장의 변화에 따라 김치의 원활한 수출을 위해서는 규격 또한 일부 개정이 필요하다는 것이 그간 업계의 목소리였다. 

이에 농식품부와 식품연은 김치 '코덱스 국제 표준 규격 개정'추진에 앞서, 관련 산업계의 동향과 수요를 파악하여 향후 규격 개정 수요의 확보와 김치 수출 활성화 방안 등을 모색하기 위해 공청회를 개최됐다.

토론회에 앞서 △정찬민 농식품부 식품산업정책과 담당사무관이 ‘김치의 코덱스 국제 규격 및 개정 수요에 대한 현황’ △하재호 김치연소장이 ‘김치규격 개정 수요에 대한 학술적 배경’ 등을 설명하고, 조상우 풀무원 상무가 ‘김치 수출에 대한 현황과 애로사항’을 산업계를 대표해 발표했다.

또한, 토론회는 위 발표자 이외에도 이하연 대한민국김치협회 회장 , 이광근 동국대 교수 등이 패널로서 김치용 배추의 영문명인 ‘김치 캐버지(Kimchi cabbage)’ 용어에 대한 내용 등 다양한 주제에 대해 토론했다.

농식품부 식품산업정책과 관계자는 “김치종주국으로서 식품의 국제기준인 코덱스에 김치 규격을 2001년 성공적으로 제정한 후 국내 식품업계의 현실과 요구를 반영하는 개정 노력이 미흡했었던 것이 사실이다” 면서 “이번 공청회를 통해 김치 CODEX 규격 개정 수요를 파악하고 새롭게 개정된 국제표준을 제공하는 등 우리 김치의 세계시장 확대 및 수출 활성화를 위한 지원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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