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특별시관광협회(회장 남상만)가 국내 관광산업의 경쟁력 제고 및 전문가 육성을 위해 시작한 ‘2019 서울 호스피탤리티 아카데미’를 통해 올해 관광업계 최고경영자 150여 명을 배출했다.
올해 교육과정은 ‘관광산업 최고경영자과정’과 ‘관광스타트업 글로벌리더과정’으로 진행됐으며 △관광산업 CEO로서의 리더십 △다양한 국내외 사례를 통해 인사이트를 얻을 수 있는 마케팅 △관광산업 경영 실무에 적용 가능한 솔루션을 찾는 조직관리 △노무, 세무 등 경영자들에게 꼭 필요한 전문 강의 등으로 구성됐다. 특히 관광객의 입장에서 관광 콘텐츠를 직접 경험하고 차별화된 전략을 모색할 수 있는 현장교육도 함께 진행돼 수료생들로부터 큰 호평을 받았다.
‘관광산업 최고경영자과정’은 관광산업의 생태계 변화와 글로벌 경쟁체제에 대한 인식을 공유하고, 환경변화에 대응하는 생존전략을 마련하는 기회를 제공했다. 관광 분야 창업 5년 미만 경영자 중심의 특화 과정인 ‘관광스타트업 글로벌리더과정’은 교육생들 간의 토론을 통해 새로운 콘텐츠를 개발하고 솔루션을 찾는 방법을 중점적으로 제시했다.
교육에 참가한 경영자들은 “빠르게 변화하고 있는 관광시장의 환경을 느끼면서 변화의 흐름을 읽고 미래를 준비하게 됐다”며 “매년 더 많은 관광산업 내 경영자들이 경쟁력을 높일 수 있는 교육 기회가 많아지길 바란다”고 했다.
서울특별시관광협회 남상만 회장은 “전문적이면서 실용적인 아카데미 과정을 통해 서울관광 지도자로서의 면모를 갖춘 경영자를 배출하는 것이 목표였다”며 “교육을 통해 얻은 지식과 기술로 서울관광의 질적 향상에 기여해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한편 서울특별시관광협회는 오는 15일 서울 전쟁기념관 이병형홀에서 2018년부터 올해까지 아카데미를 수료한 300여 명의 관광전문가를 대상으로 ‘2019 서울 호스피탤리티 아카데미 CEO 포럼’을 개최한다. 2019년 대미를 장식하는 포럼을 통해 관광산업의 패러다임 변화에 따른 생존전략을 함께 모색하고, 서울 관광의 질적·양적 성장을 위해 다양한 활동을 이어갈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