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혼자라도 행복하게 식사할 권리 있어”
“혼자라도 행복하게 식사할 권리 있어”
  • 식품외식경제
  • 승인 2019.11.19 09: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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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ot People Interview│전성균 혼밥인의만찬 대표
전성균 혼밥인의만찬 대표.
전성균 혼밥인의만찬 대표.

1인 가구 600만 시대. 갈수록 ‘혼밥족’과 ‘혼술족’이 늘어나고 있는 가운데, 누구나 혼자서도 1인분의 행복을 누릴 수 있도록 혼밥·혼술 가능 맛집을 추천해주는 서비스가 있어 화제다. 1인 가구 다이닝 앱 ‘혼밥인의만찬’은 어디서나 편하게 혼자 먹을 수 있는 맛집을 추천하고 상황별·지역별·연령별 테마 혼밥 콘텐츠를 제공하며 혼밥인들의 필수 앱으로 주목받고 있다. 

해마다 역대 최고치를 경신하고 있는 1인 가구 수가 올해 600만에 이를 것으로 전망된다. 통계청에 따르면 지난해 1인 가구 수는 약 585만 가구로 전체 가구 수의 약 30%를 차지했으며, 특히 이 중 2030 세대는 약 201만 명으로 전체의 약 34%에 이르는 것으로 나타났다. 갈수록 증가하는 1인 가구와 함께 새로운 트렌드로 자리 잡은 것이 바로 ‘혼족’이다.

‘혼밥인의만찬’은 혼자서도 여유롭게 라이프스타일을 즐기려는 1인 가구 및 혼족들에게 내 주변 또는 지역 설정, 검색을 통해 혼밥·혼술하기 좋은 맛집을 추천해주고, 다양한 혼밥 토픽과 쿠폰 혜택 등을 제공하는 다이닝 앱이다. 2017년 10월 론칭해 지난해 6월 앱 리뉴얼 이후 약 1년 4개월 만에 누적 다운로드 17만을 돌파하며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

‘언제 어디서나 혼밥이 필요한 순간 1인분의 행복을 전달하자’는 모토로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는 혼밥인의만찬은 11년째 혼밥족 생활을 하고 있는 전성균 대표의 경험에서 비롯됐다. 전성균 대표는 “1인 가구나 혼밥인들은 외식을 할 때 주로 1인분 주문이 가능한 한정적인 메뉴를 선택하는 경우가 많다. 그러나 그마저도 식당의 여건상 1인분 주문이 어려우면 식사를 못하고 나오는 상황이 벌어지기도 한다”고 말했다. 이어 “이들에게 더 편하고 맛있게 혼밥을 즐길 수 있는 식당 정보를 제공하고 싶다는 마음으로 혼밥인의만찬 서비스를 론칭했다”며 “혼자서도 합리적인 가격에 원하는 메뉴를 먹을 수 있도록 1인분의 행복을 전달하고 싶었다”고 말했다.

혼밥인의만찬은 혼밥·혼술 가능 맛집의 위치뿐만 아니라 바테이블, 칸막이, 셀프 주문기 등 매장 내 1인 서비스 상세 정보를 제공해 혼밥인들의 편의성을 높이고 있다. 앱 유저들은 거리순, 팔로워순, 후기순, 평점순 등의 필터를 적용해 원하는 형태의 매장을 손쉽게 찾을 수 있으며, 제휴된 매장에서 혼밥을 하고 스탬프를 적립해 할인 혜택을 받거나 커피 상품권, 편의점 상품권 등으로 교환하는 서비스도 이용할 수 있다.

전성균 대표는 “혼밥인의만찬 이용자 분석 결과 81%가 1인 가구고, 하루 세끼를 모두 혼자 먹는 이용자들도 52.3%로 절반을 넘었다”며 “이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주기 위해서는 정확하게 니즈를 파악하는 것이 중요했다. 혼밥인들이 식당을 선택할 때 가장 크게 생각하는 부분은 ‘1인분 제공’ 가능 여부였고, 1인 식당에서 판매됐으면 하는 메뉴로는 롤·초밥·회, 일식, 스테이크 등을 꼽았다”고 말했다.

전성균 대표는 혼밥인의만찬 주요 이용자 특성을 파악한 뒤 그들의 요구를 충족시키기 위해 한식, 일식, 중식, 패스트푸드, 분식 등 다양한 메뉴를 1인분씩 판매하는 혼밥 식당을 찾아 나섰다. 현재 4000여 개의 외식업소와 제휴를 맺고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혼밥인의만찬은 향후 배달·픽업 서비스와 프랜차이즈 매장 확보에 주력할 계획이다. 전성균 대표는 “얼마 전부터 1인 가구가 많은 서울대입구 지역에서 배달서비스를 테스트 중이다. 우리 서비스가 기존의 배달앱과 다른 점은 최소주문금액이 없다는 것”이라며 “혼밥인들은 최소주문금액을 맞추기 위해 불필요한 사이드메뉴를 시키는 불편함을 겪는다.

혼밥인을 위한 서비스인 만큼 우리는 앱 유저들이 합리적인 소비를 할 수 있도록 최소 주문 금액을 없앴고, 좋은 반응을 얻어 현재 하루에 200건 정도의 배달 주문을 받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내년 상반기에는 50만 다운로드 및 제휴 매장 1만 개 확보를 목표로 개인 외식업소를 비롯해 프랜차이즈 매장까지 영입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전성균 대표는 “출산율 감소, 이혼율 증가 등 사회변화로 인해 1인 가구는 지속적으로 증가할 것이고, 최근 화두가 되는 ‘주 52시간 근무’가 시작되면 1인 가구들의 혼자 있는 시간은 더욱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며 “혼밥인의만찬은 앞으로 혼밥을 넘어 그들이 스스로 해결해야 하는 모든 문제에 집중하고 혼자서도 즐길 수 있는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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