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과, 이젠 깎지말고 드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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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06.12.11 03: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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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식연, 고품위 사과유통을 위한 새로운 세척기술 개발
한국식품연구원(원장 강수기)은 사과표면의 위생적인 유통을 가능하게 하는 고압미립소자 세척처리기술을 개발했다.

고압미립소자 세척처리기술은 먼지나 흙, 농약, 미생물 및 해충 등의 오염물질이 묻어 있는 사과 표면을 미립소자가 함유된 열수로 고압 처리해 사과를 껍질째 먹을 수 있도록 깨끗이 세척하는 기술이다.

이번 기술의 개발로 사과를 비롯한 과일 표면에 묻어있는 오염물질로 인한 위생 및 안전성에 대한 소비자들의 우려를 덜 수 있게 됐다.

안심하고 사과를 껍질째 먹을 수 있게 함으로써 사과에 함유된 항산화물질인 폴리페놀 화합물 등 영양성분의 섭취를 가능케 하여 소비자의 건강에도 크게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현재 유통되고 있는 사과는 수확직후 표면을 세척을 하지 않은 상태가 대부분 이다. 일부 표면 세척 사과의 경우 고압의 공기를 분사하는 방법을 사용하고 있으나 표면을 완벽하게 세척하기에는 미흡하다. 또 최근 인기리에 유통되고 있는 세척사과의 경우 고압의 물과 브러쉬를 사용해 표면을 세척한 후 미생물 제어를 위해 오존수로 재 세척하는 과정을 거치기 때문에 표면 부위세척은 가능하지만 사과 꼭지 부위 등 굴곡이 심한 부위에 묻어 있는 이물질의 제거에는 한계가 있었다.

그러나 이번 미립소자를 고압으로 분사하여 세척하는 기술을 이용 시 기존의 세척방법으로는 처리가 곤란한 사과꼭지부위 등 굴곡부위의 완전한 세척은 물론 열수를 동시에 사용함으로서 부패 미생물 및 해충을 제어할 수 있는 부수적 효과와 더불어 사과표면에 광택을 부여함으로서 외관적 품질을 보다 향상시킬 수 있는 효과를 거둘 수 있게 됐다.

아울러 사과의 상품성 및 위생적 측면을 제고하기 위해 소량으로 유대재배를 하고 있는데 개발된 세척기술을 적용 시에는 유대재배를 위한 노동력, 비용 등을 줄일 수 있는 효과도 있다.


한식연은 이번에 개발한 기술을 우선적으로 기술개발참여 업체인 거창사과원예협동조합(조합장 윤수현)에 기술을 이전하여 실용화할 계획이며 이 기술을 필요로 하는 다른 농협 등 사과생산자 단체 등에도 기술을 이전할 계획이다.

이성민 기자 minfoo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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