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식품시장 2020년 트렌드 ‘편리하고 맛있게’
日식품시장 2020년 트렌드 ‘편리하고 맛있게’
  • 정태권 기자
  • 승인 2020.02.11 10: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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닛케이 트렌디 발표, ‘한 손으로’·‘편리하고 맛있게’·‘어른의 맛’
마루하니치로의 봉지째로 먹을 수 있는 냉동 볶음밥(왼쪽)과 한 손으로 먹을 수 있는 냉동 피자 제품. 사진=마루하니치로 홈페이지
마루하니치로의 봉지째로 먹을 수 있는 냉동 볶음밥(왼쪽)과 한 손으로 먹을 수 있는 냉동 피자 제품. 사진=마루하니치로 홈페이지

코트라 일본 나고야무역관이 지난해 경제 신문 닛케이(Nikkei)의 월간잡지 닛케이 트렌디(Nikkei Trendy)에서 발표한 ‘일본 2020 트렌드 예측’ 중 가공식품의 트렌드 3가지를 정리해 발표했다.

나고야무역관이 소개한 트렌드는 주식(主食) 관련 제품으로 첫 번째 트렌드는 ‘한 손으로 먹는다, 원핸드밀(one-hand meal)’이다. 제품을 포장한 채로 한 손으로 먹을 수 있다는 뜻으로 그만큼 편리함을 강조하고 있다. 

원핸드밀은 피자, 주먹밥, 닭가슴살처럼 주로 식사 대용으로 먹을 수 있는 제품이 많다. 덜어 먹는 그릇은 물론 숟가락이나 젓가락조차도 필요 없도록 패키지 디자인한 제품이 소비자에게 주목받고 있다.

또한 사무실이나 집에서 혼자 식사를 하는 경우가 많은 젊은 남성들 사이에서는 봉지 그대로 먹을 수 있는 냉동 제품이 인기가 높다.

대표적인 제품이 식품회사 마루하니치로(maruha nichiro)에서 생산한 냉동피자와 냉동 볶음밥이다. 냉동피자의 경우 전자레인지에서 가열한 후 속 포장 종이를 반으로 접고 절취선을 따라 잘라내면 손잡이용으로 사용할 부분만 남게 돼 이 부분을 잡고 먹으면 된다.

컵 형태의 냉동 볶음밥은 이미 2018년 세븐일레븐에서 출시했지만 지난해 마루하니치로가 발매한 ‘와일디쉬(WILDish)’ 시리즈는 파우치 형태로 출시됐기 때문에 부피가 작아 먹고 나서 뒷처리가 쉽다.

간편하게 대두를 먹을 수 있는 마루코메 대두 제품(왼쪽)과 재료와 소스를 따로 포장한 밀키트(meal kit) 형태의 제품.사진=마루코메 홈페이지
간편하게 대두를 먹을 수 있는 마루코메 대두 제품(왼쪽)과 재료와 소스를 따로 포장한 밀키트(meal kit) 형태의 제품.사진=마루코메 홈페이지

두 번째 트렌드는 ‘건강을 위해 먹더라도 보다 편리하고 맛있게’다. 대표적으로 고단백 식품 대두(大豆)를 동그란 과자모양으로 가공해 요구르트, 아이스크림 등에 곁들여 먹을 수 있도록 한 마루코메 대두 제품을 소개하고 있다. 신제품은 인절미맛, 딸기맛 등을 첨가하고 바삭한 식감을 만들어 내 부드러운 식품과 함께 먹었을 때 절묘한 맛을 낸다는 소비자의 평가를 받고 있다.

세 번째 트렌드는 ‘어른의 맛’이다. 일본에서 냉동 반찬은 어린이 혹은 학생용이 주류를 이뤘으나 저출산 현상으로 인해 수요가 줄어들면서 각 기업들이 어른용 시장으로 눈을 돌렸다. 

냉동 반찬(도시락용) 분야에서도 흑초 탕수육, 생선구이, 마파두부, 오곡(五穀) 죽 등 성인의 입맛에 맞춘 신제품이 출시되고 있다. 신제품들은 재료 본연의 형태와 식감을 유지하는 것에 공을 들였다. 야채, 고기 등의 고유한 맛을 살리기 위해 재료와 소스를 따로 포장하고 먹기 직전에 소비자가 직접 소스를 붓도록 하는 밀키트(meal kit) 형태의 제품도 등장했다.

이러한 흐름 속에서 인기를 얻고 있는 제품은 냉동 고등어구이다. 뼈를 발라 구운 형태로 젠쇼그룹과 토로나재팬에서 출시했다. 닛케이트렌디는 제품을  ‘생선구이 특유의 바삭한 식감은 없지만 촉촉하고 육즙이 가득하고 생선의 감칠맛을 느낄 수 있다’고 소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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