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코로나19 대응 행보 잰걸음
정부, 코로나19 대응 행보 잰걸음
  • 육주희 기자
  • 승인 2020.02.14 15: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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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식업계 실질적인 지원 대책은 미미
김현수 장관이 지난 6일 충남 아산시 소재 외식업소(갈비 음식점)를 방문해 코로나19에 대응한 위생관리 상황을 점검하고 영업 피해 상황과 외식산업 전반의 어려움에 대해 청취하고 있다. 사진=농림축산식품부 제공
김현수 장관이 지난 6일 충남 아산시 소재 외식업소(갈비 음식점)를 방문해 코로나19에 대응한 위생관리 상황을 점검하고 영업 피해 상황과 외식산업 전반의 어려움에 대해 청취하고 있다. 사진=농림축산식품부 제공

 

 

현실 반영한 울산시 ‘외식업 활성화 계획’ 업계 도움 돼

코로나19 사태로 외식업계가 가장 큰 타격을 받은 가운데 범정부 차원의 현황 파악을 위한 행보가 잇따르고 있다. 

코로나19 발생 일주일 후인 지난 3일에는 홍남기 경제부총리가 코로나19로 타격을 입은 소상공인 현황을 파악하기 위해 명동을 방문했다. 이날 최승재 소상공인연합회장은 “이번 사태로 어떤 업소는 매출이 90% 추락한 곳도 있다. 이런 곳들은 정부가 긴급 재난지원 등 실질적인 도움을 줘야 한다”고 건의했고, 홍 부총리는 “긍정적으로 검토하겠다”고 말했다. 

외식산업 주무부처인 농림축산식품부 김현수 장관은 지난 6일 충남 아산시 소재 외식업소를 방문해 코로나19에 대응한 위생관리 상황을 점검하고 영업 피해와 외식산업 전반의 어려움에 대해서 청취했다. 이 자리에서 김현수 장관은 “코로나19 감염에 대한 우려로 외식소비가 위축되고 있는 상황을 심각하게 판단하고 있으며 업계의 상황을 지속 점검하면서 피해 최소화를 위한 대책을 마련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에 앞서 농식품부는 지난달 30일 코로나19 확산에 대비해 전담 대응팀을 구성하고 박병홍 식품산업정책실장 주재로 첫 번째 대책회의를 개최했다. 범정부 차원의 선제적 대응 기조에 맞춰 식품산업정책실장을 단장으로 총괄‧산업반, 방역‧검역반, 지원반, 홍보반 등 4개반으로 대응 전담팀을 편성해 모니터링하고 단계별 대응방안을 마련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또한 지난 12일 이재욱 농식품부 차관은 서울 종로구 소재 한식당에서 외식업계 관계자들과 아침 식사를 함께하며 코로나19에 대응한 정부의 대응을 설명하고, 외식산업 전반의 어려움에 대해 청취했다.

이재욱 차관은 “정부는 코로나19 감염에 대한 우려로 특히 외식산업에 대한 피해가 크다는 점을 잘 알고 있으며, 정부는 업계의 피해 상황을 계속 점검 중이고 조만간 피해 최소화를 위한 대책을 발표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와 함께 “외식업계에서도 소비자들이 안심할 수 있도록 조리시설 등 전반에 대한 위생환경 개선에 더욱 노력하고 정부와 협력해 이번 위기 극복에 적극 동참해 주길 바란다”고 요청했다. 

현재 코로나19 사태에 따른 정부의 외식업소에 대한 실질적인 지원은 외식산업관련 협회를 통해 코로나19 발생에 따른 안전 수칙과 경영관리 등을 알리는 포스터 배포가 전부다.

한편 코로나19로 외식업계의 매출이 급감하자 울산시는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역 외식업을 살리기 위해 ‘외식업 활성화 계획’을 수립했다.

울산시가 추진하는 계획은 시·구·군 구내 급식소 휴무제 확대, 공공기관 휴무제 시행, 범시민 가족외식 한번 더하기, 기업체·단체 등 회식 한 번 더하기, 위생업소 활성화 지원 시책 등 8개 사업이다.

시는 또 외식업소를 위해 경영안정자금 300억 원과 식품진흥기금 시설개선자금 5억 원을 싼 이자로 융자하고, 음식 특화 거리 운영 등 위생업소 육성 지원과 오는 4월에 ‘위생영업 활성화 지원 조례’를 제정한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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