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일 농림부와 계육협회 등에 따르면 닭고기 산지 가격은 지난 8일 1㎏당 806원에서 세번째 고병원성 AI 발견 사실이 발표된 11일에는 781원으로 떨어졌다.
지난달 22일 1천15원 수준이던 가격은 23일 전북 익산 AI 발병 소식으로 이달 6일 788원까지 추락한 뒤 7일과 8일에는 각각 802원, 806원 등으로 다소 회복세를 보였으나 김제 AI 추가 발생에 다시 영향을 받는 모습이다.
계란 가격도 6일 750원(10개)에서 8일과 11일 각각 733원, 730원 등으로 계속 낮아지고 있다.
한편 방역당국은 이날 4개팀 약 200명의 인력을 투입, 세번째 발생 농장의 메추리 29만마리와 이 농장으로부터 반경 500m 이내 7만5천마리 가금류에 대한 살처분 작업을 계속 진행할 예정이다.
한편 농림부는 유엔 산하 식량농업기구(FAO는) 관계자들이 이날부터 21일까지 전북 AI 발병 현장을 방문, 조사한다고 전했다. 이들은 AI 발생원인과 철새와의 관계 등을 집중적으로 살필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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