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밀 원료로 첨가물 없이 만든 ‘안심빵’
우리밀 원료로 첨가물 없이 만든 ‘안심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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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06.12.13 12: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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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연드림 베이커리’ 일산에 이어 목동, 천안점 오픈
트랜스지방과 각종 첨가물로 인한 폐해가 알려지면서 빵을 좋아하는 사람들도 조금은 꺼려지는 것이 사실. 덕분에 친환경·유기농 빵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긴 했지만 마땅히 사먹을 곳이 없다.

이런 고민을 하는 소비자들에게 희소식이 있다. 친환경 전문 빵집이 문을 열었기 때문이다.

친환경 외식기업 (주)자연드림은 우리밀을 원료로 친환경 재료만을 사용하고 첨가물을 최대한 배제한 친환경 베이커리 전문점 ‘자연드림 베이커리’를 오픈했다.

‘자연드림 베이커리’에서는 항생제를 사용하지 않은 유정란, 유기농우유, 유기농설탕 등 친환경 재료만을 사용해 빵을 굽는다. 특히 트랜스지방의 주원인인 마가린과 유화제, 개량제, 가성소다 등 첨가물을 최소량으로 사용해 베이커리의 안전기준을 끌어올렸다.

실제로 자연드림 베이커리에서 판매되는 통밀빵은 갓 빻은 무농약 우리밀로 만들며 아이스바와 아이스콘은 유화제, 안정제, 점증제, 합성향료를 사용하지 않았다.

자연드림 베이커리의 또 다른 특징은 기업과 소비자가 손을 잡고 우리밀 소비를 확대하기 위해 출발했다는 것이다. 지난 8일 오픈한 천안점은 천안생협 소비자소합원 48명이 공동출자해 운영하고 있으며, 지난 9일 목동에 오픈한 매장 역시 양천소비자생활협동조합(이사장 이정주, 現한국생협연합회 이사장) 소비자조합원 40여명이 공동 출자해 마련됐다.

베이커리 제품의 제조는 자연드림에서 맡고 판매점의 운영은 소비자들이 맡는 형태다. 소비자들이 사업에 참여하다보니 소비자의 눈높이와 니즈를 최대한 반영한 제품이 공급되게 된다. 또한 여성 및 지역민들의 경제활동을 위한 일자리 창출을 마련함으로써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

양천생협 이정주 이사장은 “우리밀로 만든 빵은 수입밀로 만든 빵에 비해 영양학적으로 우수하지만 소비가 활성화되지 않고 있다”며 “자연드림 베이커리를 통해 많은 소비자들에게 우리밀의 우수성을 알리고 이것이 우리밀 소비확대로 이어지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자연드림 베이커리는 1호 일산점을 포함해 올해 안에 전남 순천점(12월 20일 오픈, 순천생협)과 서울 양천구청점(12월 21일 오픈, 한국여성민우회생협)을 오픈해 총 5개의 매장을 운영할 계획이며, 2007년 상반기까지 5개의 매장을 추가로 오픈할 준비를 하고 있다.

이승현 기자 dre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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