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식업중앙회 회원사 중 600곳 대상 방문조사
강원도 47.5%·제주도 40.6%·서울시 38.1%, 한식 36.5% 감소
강원도 47.5%·제주도 40.6%·서울시 38.1%, 한식 36.5% 감소
이달 외식업을 찾는 고객수가 코로나19 확진환자 발생 이전보다 32.7%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사)한국외식업중앙회(회장 제갈창균)는 28일 ‘외식업계 코로나19 영향 모니터링 3차 조사’결과 발표를 통해 코로나19 국내 확진자가 최초로 발생한 지난 19일 이전에 비해 고객 수가 43% 줄어든 반면 일부 업종에서는 15.6% 증가하면서 전체적으로 32.7% 가량 줄어었다고 밝혔다.
이 조사는 (사)한국외식업중앙회가 지난 18일부터 21일까지 회원업소 600곳을 방문해 면접 조사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평균 고객 감소율을 지역별로 살펴보면 ‘강원도’가 47.5%로 가장 높은 감소율을 보였으며, 이어 ‘제주도(40.6%)’, ‘서울시(38.1%)’ 순으로 나타났다. 업종별로는 ‘한식’이 36.5%로 가장 높은 감소율을 보였으며 ‘일식·서양식(36.3%), ’중식(30.9%) 순으로 나타났다.
한편 코로나19 사태로 고객 수 감소를 경험한 업소들을 대상으로 가장 절실히 요구되는 정부의 지원 대책을 묻는 질문에는 ‘현물지원(44.4%)’, ‘자금지원(43.6%)’, ‘금융지원(42.1%)’순으로 응답하였다.
결과적으로 코로나19 사태 발생 및 장기화에 따라 외식업계의 고객 수 감소가 지속 악화되고 있음이 이번 조사를 통해 구체적인 수치로 확인됐다. 정부는 일선 외식업체를 위한 실효성 있고 구체적인 지원방안을 조속히 마련해 시행해야 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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