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그린푸드, 식품제조사업 본격 진출
현대그린푸드, 식품제조사업 본격 진출
  • 식품외식경제
  • 승인 2020.03.10 13: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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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마트푸드센터’ 가동… B2B·B2C 300여 종 동시 생산 가능
경기도 성남시에 위치한 현대그린푸드의 스마트푸드센터는 다품종 소량생산과 소품종 대량생산 체제를 동시에 사용할 수 있는 ‘하이브리드형 팩토리 시스템’이다. 사진=현대그린푸드 제공
경기도 성남시에 위치한 현대그린푸드의 스마트푸드센터는 다품종 소량생산과 소품종 대량생산 체제를 동시에 사용할 수 있는 ‘하이브리드형 팩토리 시스템’이다. 사진=현대그린푸드 제공

 

현대그린푸드의 스마트푸드센터가 지난 4일부터 본격 가동에 들어갔다.
스마트푸드센터는 경기도 성남시에 위치한 연면적 2만㎡ 규모로 현대그린푸드의 첫 번째 식품 제조시설이다.

이 센터의 특징은 다품종 소량생산과 소품종 대량생산 체제를 동시에 사용할 수 있는 ‘하이브리드형 팩토리 시스템’이다. 현대그린푸드는 스마트푸드센터 건립을 위해 761억 원을 투자하려고 했지만 이 시스템 구축을 위해 투자 금액을 833억 원으로 늘렸다.

현대그린푸드 관계자는 “스마트푸드센터는 300여 종의 완제품 및 반조리 식품을 하루 평균 50여t 규모로 생산할 수 있다”며 “스마트푸드센터 가동을 시작으로 단체급식을 기반으로 B2B·B2C 식품 제조 사업에 나설 것”이라고 밝혔다.

‘하이브리드형 팩토리 시스템’은 다품종 소량생산 체계와 소품종 대량생산 체계를 번갈아 가며 사용할 수 있는 것이 핵심이다. ‘스마트푸드센터’는 이 기능을 통해 동시에 300여 종의 B2B·B2C용 완제품 및 반조리 식품을 하루 평균 50여 t(약 20만 명분) 규모로 생산할 수 있으며 총 1000여 종의 완제품 및 반조리 제품의 생산이 가능하다. 

또한 식자재 입고부터 제품 출고까지 소요되는 제조의 전체 공정도 IT로 통합 관리하며 공정별 식자재 이동 동선도 크게 줄었다. 
이 밖에 초음파를 사용해 중금속이나 잔류 농약 등 이물질을 세척하는 ‘채소 자동 세척기’, 적정 온도를 꾸준히 유지해 음식의 맛과 품질을 높일 수 있도록 도와주는 ‘자동 직화 설비’, 진공 상태에서 고기에 양념을 배게 하는 ‘진공 양념육 배합기’, 육안으로 발견하지 못하는 미세한 크기의 금속이나 머리카락까지 광학 카메라를 이용해 검출하는 ‘광학 선별기’도 도입했다.

현대그린푸드는 스마트푸드센터를 통해 B2C와 B2B 식품 제조 사업에 적극적으로 나설 방침이다. 먼저 B2C 시장 공략을 위해 프리미엄 가정간편식(HMR) 등 고부가가치 제품을 개발, 생산한다. 이를 위해 스마트푸드센터에서 생산 가능한 품목(1000여 종) 중 70%는 완전히 조리된 HMR과 반(半) 조리된 밀키트(Meal Kit) 등 B2C 제품으로 채울 계획이다.

B2B 부문은 단체급식용 전처리(CK, Central Kitchen) 제품과 식자재 사업용 특화 제품 생산에 들어간다. 아울러 최신식 제과제빵 설비를 갖춰 지난해부터 현대그린푸드가 공을 들이고 있는 호텔 컨세션 사업 경쟁력을 업그레이드시킨다는 계획이다.

김해곤 현대그린푸드 전략기획실장(상무)은 “제품 개발 및 생산 프로세스 안정화를 통해 생산 가능 품목을 내년 상반기까지 1200여 종까지 확대할 예정”이라며 “스마트푸드센터를 통해 기존 사업의 경쟁력을 높일 뿐 아니라 B2C 식품 제조기업으로서의 입지도 넓혀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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