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품의약품안전청이 식품의 방사능 오염도를 분석하는데 유효한 ‘식품 중 방사능 분석 표준작업지침서’를 마련했다.

식약청은 지난 12일자로 발간된 이 책자를 식품검사업무 담당기관 등에 배포를 실시할 계획이다. 이와 관련 식약청 관계자는 “일선 식품위생검사기관의 방사능 분석결과에 대한 신뢰성을 확보할 수 있는 좋은 지침서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식품 방사능은 핵 반응기 누출사고 또는 핵실험에서 발생된 방사능 물질에 의해 오염될 수 있으므로 사전에 방사능이 오염된 식품이 유통되는 것을 차단할 수 있는 정확한 분석법 지침서 마련이 요구된다.

이에 식약청은 식품 중 방사능 분석에 필요한 식품 중 방사능 분석을 위한 전처리 방법, 감마핵종분석기의 에너지보정, 감마핵종분석기의 효율보정, 식품 중 방사능 분석을 위한 기기분석 방법을 세분화해 수록함으로써 식품 중 방사능 분석시 식품위생검사기관의 방사능 분석결과에 대한 신뢰성 및 검사기관의 전문성을 확보할 수 있게 했다.

한편 식약청 신종유해물질팀은 국민건강의 안전을 확보하기 위해 지속적으로 ‘신종유해물질’에 대한 표준작업지침서를 체계적으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이성민 기자 minfoo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