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트 코로나 수요확대 대비 차원
CJ프레시웨이(대표이사 문종석)가 식재료 계약재배 확대에 나섰다.
CJ프레시웨이는 올 해 강원 인재, 경기 남양주, 충남 서천, 충북 진천, 경북 의성, 경남 함양, 전북 군산, 전남 순천, 제주 서귀포 등을 포함해 총 20개 지역에서 계약 재배 신규계약을 진행했다.
이에 따라 CJ프레시웨이가 진행하는 계약재배 면적은 지난해 2184헥타르(ha, 21.84㎢)에서 무려 2.5배 증가한 5460헥타르(54.6㎢)로 여의도 면적의 20배에 달한다. CJ프레시웨이의 계약재배에 참여한 농가 수도 지난해 2868 농가에서 3098개 농가로 8% 증가했다.
계약재배 품목 기존 쌀, 감자, 무, 배추, 양배추에 더해 느타리버섯, 열무, 얼갈이, 청경채, 치커리, 근대 등 엽채류와 딸기, 부추, 마늘 등도 계약재배에 들어갔다. 특히 기존 배추농가에 겉절이 김치와 셀러드에 특화된 황금배추의 종자를 보급하는 등 농가와의 상생관계 형성에 힘썼다.
CJ프레시웨이 관계자는 “사회적 거리두기가 생활속 거리두기로 바뀌면서 식수 인원 회복 등 수요가 조금씩 늘 것으로 전망된다”며, “이번 계약 재배를 통해 농가는 안정적인 판로를 확보하고 기업은 고품질 농산물을 대량 확보해 하반기 수요 확대를 효과적으로 대비할 수 있다”고 말했다.
CJ프레시웨이 농산팀 관계자는 “계약재배를 통해 농가와 기업이 함께 안정적으로 성장할 수 있는 발판을 제공함으로써 코로나 19로 힘든 상황을 극복하고자 한다”며 “앞으로도 공유가치 창출이라는 CJ그룹의 경영철학에 따라 계약재배를 지속적으로 확대하는 것은 물론 품종 차별화, 산지 다변화를 통해 농가 소득 증진에 기여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CJ프레시웨이는 이번에 계약재배를 통해 확대한 농산물을 바탕으로 식자재 유통사업을 더욱 강화할 방침이다.
한편 CJ프레시웨이의 계약재배 지역은 강원 철원·평창·강릉·삼척·태백·인재, 경기 양주·용인·안성·남양주·이천, 충남 서산·논산·당진·홍성·아산·공주·부여·서천, 충북 괴산·음성·진천, 경북 봉화·문경·예천·안동·김천·구미·성주·경주·군위·의성, 경남 산청·진주·의령·창녕·밀양·함양, 전북 익산·정읍·고창·군산, 전남 신앙·영암·해남·부안·나주·순천, 제주 성산·서귀포 등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