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식품분야 2773억 원 증액
농식품분야 2773억 원 증액
  • 박현군 기자
  • 승인 2020.06.05 10: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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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식품부, 포스트 코로나 대비 3차 추경안 발표
홍남기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5월 29일 정부세종청사에서 2020년 제3회 추경 예산안과 관련 사전브리핑을 하고 있다. 사진=기획재정부 제공
홍남기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5월 29일 정부세종청사에서 2020년 제3회 추경 예산안과 관련 사전브리핑을 하고 있다. 사진=기획재정부 제공

 

푸드서비스선진화 사업 26억 원→ 374억 원
농산물직거래활성화 사업 130억 원→ 540억 원 

정부는 지난 3일 국무회를 열고 외식소비 진작·온라인 식자재유통 강화를 담은 농식품분야 3차 추가경정예산안을 의결했다.
이번 농식품분야 추경예산안은 푸드서비스선진화 사업, 농산물 구매 할인쿠폰 발행, 농식품 수출기업 물류비용 지원 등을 비롯해 총 13개 사업에서 2773억 원을 증액했다. 

추경에서 가장 많이 증액된 분야는 푸드서비스선진화 사업이다. 이 사업은 본예산에서 26억 원이었지만 이번 추경에서 348억 원이 증액됐다.

이 중 330억 원은 6월부터 7월까지 진행되는 외식 소비촉진 행사에서 사용할 1만 원 상당의 외식 이용권 발급에 사용된다. 외식 이용권은 카드·포인트·쿠폰 형태로 지급되며 행사기간 중 주말에 식당에서 2만 원 이상 씩 총 5회 이용한 사람들에게 한 장 씩 지급된다. 

외식 소비촉진 행사는 대한민국 동행세일 행사와 함께하는 이벤트로 맛집 소개·경품 추첨 등 SNS 이벤트(푸드페스타), 코로나19 주요 피해지역 한식당 할인행사(코리아 고메, 식재료 구매비용 지원) 등으로 구성된다.

또한 5억4000만 원을 추가해 1000개 외식업소의 맞춤형 경영 컨설팅을 지원한다. 이번 컨설팅은 포장배달 맞춤형 메뉴개발, 식재료 구매·관리, 배달앱 활용법 등 비대면 소비 확산 트렌드에 대처하기 위한 방안을 중심으로 이뤄진다.

다음으로 많이 증액된 분야는 농산물 직거래 활성화 지원사업이다. 이 사업은 410억 원을 추가로 증액해 540억 원으로 최종 확정했다. 본예산 130억 원 대비 315.4% 증액된 것이다.

이번 추경예산 410억 원은 농산물 구매 시 최대 1만 원 한도 내에서 20% 할인받을 수 있는 쿠폰을 온·오프라인에서 각각 200만 장 씩 총 400억 원과 오프라인 상품권 200만 장 제작비용 10억 원으로 구성됐다.

온라인 할인쿠폰은 마켓컬리, SSG, 쿠팡 등 신선 농산물 거래가 많은 쇼핑몰 10개 사와 지자체 쇼핑몰 15개 사에게 제공하고 그와 연계된 행사도 함께 추진할 예정이다.

오프라인 할인쿠폰은 이마트, 홈플러스, 롯데마트 등 대형마트 3사에게 공급해 무, 마늘, 양파 등 하반기 초과공급이 예상되는 농산물 출하 시기에 오프라인 매장과 연계한 제철농산물 소비촉진 행사를 진행한다.

또 농식품 글로벌 경쟁력 강화 사업도 23억 원을 증액했고 식품산업인프라 강화사업도 6억 원 늘었다. 이 비용은 현지 온라인몰 및 SNS 유통망 등과 연계한 비대면 마케팅 인프라 지원, 온라인 수출상담회 확대, 한국 농식품관 확대에 소요된다. 또 올해 4분기 중 K-FOOD 페어 등 현지 한국 농식품 마케팅 행사를 추진하는 방안을 검토한다.

또 수입국의 사정으로 항공·해운 등의 결항이 발생돼 손해를 보는 수출기업들에게 물류비를 추가 지원하기 위해 110억 원을 추가했다.
한류 수출식품의 신선도 유지를 위해 현지 콜드체인 확대에도 나서기로 했다. 농식품부 관계자에 따르면 베트남의 콜드체인을 하노이에서 전역으로 확대하고 중국·러시아 등 신북방 지역은 수출업체와 공동물류 컨소시엄을 구성해 현지 콜드체인 공동물류창구 운영을 추진하기로 했다.

이 외에도 농촌관광이용권 정책도 지역 외식업소들에게 수혜가 갈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이 사업은 농식품부가 지정한 농촌관광경영체를 이용하는 소비자에게 30% 할인 쿠폰을 제공하는 사업이다. 농식품부는 농촌체험휴양마을 1115개소, 관광농원 863곳, 6차 산업인증 사업자 141명, 낙농체험목장 35개소, 교육농장 621개소를 농촌관광경영체로 지정·관리하고 있다. 또한 농식품부는 학교·기업 등 농촌관광 체험비용을 3000명에게 5만 원 씩 총 1억5000만 원을 지원해 농촌 여행코스를 발굴해 나갈 예정이다.

농식품부 관계자는 “농업 관광의 활성화는 지역 외식업소와의 연계가 중요하기 때문에 외식 산업의 경기 활성화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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