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국민 하루 커피 섭취량은 2잔
우리 국민 하루 커피 섭취량은 2잔
  • 정태권 기자
  • 승인 2020.07.07 14: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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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승대 위덕대 교수팀, 성인 3325명 분석 결과
하루 커피 섭취량 최다는 고졸 중년 남성
이디야 커피랩 전경. 사진=이디야 제공
이디야 커피랩 전경. 사진=이디야 제공

국민 음료로 부상한 커피를 자주 마시는 사람은 고졸의 중년 남성인 것으로 밝혀졌다. 우리나라 성인의 하루 평균 커피 섭취량은 약 2잔이었다.

7일 한국식품커뮤니케이션포럼(KOFRUM)에 따르면 김승대 위덕대 보건관리학과 교수팀이 2019년 국민건강영양조사에 참여한 19세 이상 성인 3325명을 대상으로 분석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 이 연구결과(한국 성인의 커피 섭취량에 영향을 미치는 요인)는 한국산학기술학회지 최근호에 소개됐다.

 이 연구에서 우리나라 성인은 커피를 최근 1년 내 하루 평균 1.8잔(1∼10잔) 마시는 것으로 나타났다. 

최근 1년 내 하루 평균 커피 섭취량은 남성(2.0잔)이 여성(1.5잔)보다 많았다. 연령별론 40세∼64세의 중년층이 하루 1.9잔으로 가장 많이 마셨다. 20∼30대 청년층과 65세 이상 노년층의 하루 커피 섭취량은 각각 1.9잔으로 비슷했다.

 가구 소득에 따른 커피 섭취량의 차이는 확인되지 않았다. 교육수준별론 고졸 학력인 사람의 커피 섭취량(하루 1.9잔)이 대졸 이상(1.7잔)ㆍ중 졸(1.8잔)ㆍ초등학교 졸업 이하(1.7잔)보다 많았다.

직업별론 육체노동을 하는 사람의 커피 섭취량이 하루 2.0잔으로 최고치를 기록했다. 사무직(1.8잔)이나 무직ㆍ학생ㆍ주부(1.6잔)의 하루 커피 섭취량은 육체 노동자보다 적었다.
 

김 교수팀은 논문에서 “흡연ㆍ음주를 즐기는 사람의 커피 섭취량이 상대적으로 많았다”며 “특히 흡연자는 하루 2.3잔의 커피를 마셨다”고 지적했다. 

스트레스를 심하게 받고 있거나 하루 6시간 이하 수면을 취하는 사람도 커피 섭취량이 많았다.

김 교수팀은 논문에서 “커피 섭취량이 많으면 카페인의 약성 작용으로 수면시간이 감소할 수 있다”며 “스트레스를 많이 받는 사람이 커피를 자주 마시는 것은 커피에 함유된 카페인이 일시적으로 스트레스가 풀리는 것처럼 느껴지는 효과를 주기 때문”으로 해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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