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외식업중앙회가 지난 10일부터 최저임금 인상 저지를 위한 외식업 전국 동시 캠페인을 시작했다.
이번 캠페인은 최저임금위원회가 노동계의 최저임금 1만 원 인상안을 유력하게 검토하는데 대한 위기의식에서 시작됐다.
한국외식업중앙회는 “현재 우리나라는 ‘코로나19’로 외식업을 비롯한 자영업은 물론, 대기업마저 구조조정을 해야 하는 전례 없는 위기 상황에서 최저임금마저 인상될 경우 자영업자와 종사자, 나아가 국가 산업 전체가 파탄으로 이어질 것이 자명하다”며, “한국외식업중앙회는 ‘생존 절벽’에 놓인 42만 회원과 일자리를 위협받는 300만 외식업 종사자들의 절박한 심정을 담아, ‘최저임금 인상’ 저지를 관철시키고자 한다”고 밝혔다.
이번 캠페인은 최저임금 위원회가 최저임금 1만 원 검토를 포기할 때까지 계속될 예정이다.
한국외식업중앙회 성명서 전문
1. 2021년 최저임금 산정과 관련, 한국외식업중앙회는 여·야 정치권에 △최저임금 동결, △업종별 차등 등 정책을 적극주문해 왔으나, 최저임금위원회는 노동계가 제시한 8,590원에서 16.4%인상한 1만원을 검토 중이다.
2. 코로나19로 무너진 경제를 살리기 위해 정부는 3차례에 걸친 60조원의 추경예산을 쏟아 붇고 있는 현실이다. 영세소상공인과 자영업자들은 매출급감의 여파로 고용을 축소하며 근근히 버티고 있는 실정이다. 연쇄적으로 근로자들은 일자리를 구하지 못해 고용절벽, 생계절벽의 위기상황에 처해있다.
3. 현재 우리나라는 ‘코로나19’로 외식업을 비롯한 자영업은 물론, 대기업마저 구조조정을 해야 하는 전례 없는 위기다. 이 상황에서 최저임금마저 인상될 경우 자영업자와 종사자, 나아가 국가 산업 전체가 파탄으로 이어질 것이 자명하다.
4. 이에 한국외식업중앙회는 국가적 위기로 ‘생존 절벽’에 놓인 42만 회원과 일자리를 위협받는 300만 외식업 종사자들의 절박한 심정을 담아, ‘최저임금 인상 저지’를 위한 전국 동시 캠페인을 통해, ‘외식업공동체의 결연한 의지’를 최저임금위원회와 정치권 · 언론에 적극 알리고, ‘최저임금 인상’ 저지를 관철시키고자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