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년 식품산업 생산실적 81조77억 원
2019년 식품산업 생산실적 81조77억 원
  • 박현군 기자
  • 승인 2020.08.27 16: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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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MR·커피·프로바이오틱스 약진···2018년 대비 2.7% 최근 3년 간 연평균 3.9% 성장
출처 = 식품의약품안전처
출처 = 식품의약품안전처

2019년도 국내 식품산업 생산실적이 81조77억 원으로 2018년 78조9070억 원 대비 2.7%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2019년도 국내 제조업 총생산 대비 16.7%이고 국내 총생산(GDP) 대비 4.2%에 달한다.

27일 식품의약품안전처(처장 이의경, 이하 식약처)는 2019년 식품산업 생산실적 분석 결과를 발표했다.

이번 발표에 따르면 국내 식품산업의 총생산 실적 기준 전년대비 증가율은 2017년 3.4%, 2018년 5.1%, 2019년 2.7%로 3개년 평균 3.4%씩 증가했다.

식품시장, 식육 강세 속 즉석섭취·편의식품 약진

식품시장에서는 식육제품이 여전히 강세인 가운데 즉석섭취 제품과 편의식품 등 HMR 제품군의 성장이 두드러졌다.

지난해 돼지고기 포장육은 5조9000억 원, 쇠고기 포장육 5조 원, 식육함유 가공품 4조3000억 원 등 총 15조2000억 원으로 전체 식품시장의 20.4%에 달했다.

반면 즉석섭취·편의식품 군의 생산규모는 3조5163억 원으로 전체 식품생산의 4.7%에 달했지만 전년 3조40억 원 대비 17.1% 증가했고 2017년부터 2019년까지 3년 간 연 평균 15.3% 성장률을 기록하면서 주목을 끌었다.

이와 관련 식약처는 “즉석섭취·편의식품의 성장은 1인가구 증가와 섭취 편의성 등으로 인한 국민 식생활 변화를 보여주는 사례”라고 밝혔다.

음료시장, 커피·탄산음료 성장···우유류 감소

음료시장은 커피 생산실적이 단연 두드러졌다. 특히 캔커피 등 마트·편의점에서 판매하는 액상커피 생산은 전년대비 16.1%, 커피전문점에서 판매하는 원두커피(볶은커피)의 생산실적은 전년대비 25.9% 증가했다.

또한 탄산음료 생산실적도 1조5250억 원으로 전년 1조2326억 원 대비 23.7% 증가했다. 반면 우유류 생산실적은 1조6481억 원으로 전년 1조6491억 원 대비 0.06% 감소했다.

이 중 조제분유는 2975억 원으로 전년 3692억 원 대비 12.4% 감소했다.

이와 관련 식약처는 “커피는 소비자들의 수요가 크게 증가하면서 생산량을 견인하는 모양세이고 탄산음료는 피자·치킨 등 배달음식의 수요가 증가하면서 함께 소비되는 물량이 전체 탄산음료 소비를 이끈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또 우유류의 생산실적 감소는 저출산 사회현상과 맞물려 있다는 분석이다.

건기식, 홍삼강세 여전···프로바이오틱스 급성장

건강기능식품 생산실적은 1조9464억 원으로 전년 1조7298억 원 대비 12.6% 증가했다.

이 시장은 홍삼제품의 점유율이 29.4%(5881억 원)으로 부동의 1위를 유지하고 있지만 전년 생산액 6765억 원에 비해서는 13.1% 감소했다.

반면 프로바이오틱스 제품은 2757억 원으로 전년 1898억 원 대비 45.2% 증가했다.

프로바이오틱스제품의 생산량 증가는 장건강에 대한 소비자 관심도가 높아진 데 따른 것이라는 분석이다.

롯데칠성음료, CJ제일제당 제치고 1위 등극

식품 상위사 5개 사의 순위 변동이 있었다.

그동안 식품생산실적은 CJ제일제당과 농심이 부동의 1위와 2위 자리를 유지해 왔다.

그러나 지난해에는 롯데칠성음료㈜의 생산액이 2조2228억 원으로 전년 1조8491억 원 대비 20.2% 증가하면서 CJ제일제당을 제치고 1위에 올랐다.

반면 CJ제일제당은 2조1371억 원을 기록해 2위로 내려앉았고 ㈜농심이 1조8068억 원으로 4위, 하이트진로㈜가 1조4505억 원으로 4위, 서울우유협동조합이 1조977억 원으로 5위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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