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는 지난 8월 MOU를 체결하고 인수협상을 진행해 온 하선정종합식품의 주식 9만주(100%)를 330억원에 매입했다고 21일 공시를 통해 밝혔다.
하선정종합식품은 액젓, 김치 등의 전통식품을 주로 제조·판매하는 회사로 이 분야에 차별화된 기술과 제품을 보유하고 있는 것으로 유명하다. 지난해 매출은 402억원.
CJ는 이번 인수로 젓갈 등의 조미식품군과 김치 사업을 강화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CJ 김해동 식품본부장은 “젓갈 및 액젓류는 우리 전통음식에 반드시 필요한 제품군인데도 그동안 소외돼 온 것이 사실”이라며 “하선정 인수를 계기로 R&D 및 마케팅 분야에 적극 투자, 새로운 성장 기회를 찾아낼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승현 기자 dre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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