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 외식업계, 코로나19 대책으로 ‘비현금화 결제’ 도입 가속화
日 외식업계, 코로나19 대책으로 ‘비현금화 결제’ 도입 가속화
  • 박선정 기자
  • 승인 2020.10.19 14: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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객단가 상승·직접접촉 감소 효과도
가나가와 현 사가 미하라시 사가 중앙점에서 캐시리스 결제 테스트를 진행하고 있다.사진=구글 지도
가나가와 현 사가 미하라시 사가 중앙점에서 캐시리스 결제 테스트를 진행하고 있다.사진=구글 지도

코로나19 감염 확산으로 외식업계의 캐시리스화(Cash-less, 비현금화)가 더욱 가속화하고 있다. 계산 시 종업원과 고객과의 접촉 기회를 줄이는 것과 동시에 객단가 상승까지 기대할 수 있어 대형 외식업체를 중심으로 도입이 잇따르고 있다. 

일본 KFC는 가나가와 현 사가 미하라시 사가 중앙점에서 자동요금납부 시스템 카드를 사용한 캐시리스 결제 테스트를 시작했다. 중일본고속도로 등과 연계해 유료도로의 요금을 지불하는 고속도로 전자요금 결제 시스템(Electronics Toll Collection System, ETC)을 이용해 치킨 등의 상품을 결제할 수 있다.

이용객이 ETC를 내장한 자동차로 드라이브 스루를 이용해 주문하면 점포에 설치된 ETC 안테나를 통해 요금이 자동적으로 결제된다. 고객과 종업원의 접촉 기회는 상품을 주고받을 때뿐이라 감염대책과 종업원의 생산성 향상으로도 이어진다. 11월말까지 테스트를 계속해 전국 도입 여부를 결정할 방침이다. 

일본 KFC 홀딩스의 보고에 따르면 4월부터 QR코드를 이용해 캐시리스 결제를 도입한 결과 이용객수가 큰 폭으로 증가, 객단가 상승으로도 이어졌다고 밝혔다. 

이자카야 체인 쿠시카츠다나카는 지난 7월 30일부터 전 점포에 순차적으로 QR코드 결제를 도입하고 있다. 코로나19 확산방지와 함께 계산 시간을 줄이는 효과가 있다고 판단해서다.  

이탈리안 레스토랑 체인 사이제리아는 8월부터 캐시리스 결제를 순차적으로 도입하고 있다. 7월부터는 메뉴 가격의 끝자리를 00과 50엔으로 정리, 거스름돈 주고받기를 최소화하는 등 종업원과 고객의 접촉 기회를 줄이고 감염방지를 강화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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