즉석밥 시장 3분기 10.9% 성장
즉석밥 시장 3분기 10.9% 성장
  • 박현군 기자
  • 승인 2020.11.26 10: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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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뚜기밥 점유율 확대…홈플러스·11번가 성공적 정착
홈플러스는 지난 6일 서울 등촌동 강서점에서 PB 즉석밥 신상품 ‘홈플러스 시그니처 햅쌀밥’을 선보였다. 사진=홈플러스 제공
홈플러스는 지난 6일 서울 등촌동 강서점에서 PB 즉석밥 신상품 ‘홈플러스 시그니처 햅쌀밥’을 선보였다. 사진=홈플러스 제공

코로나19로 인한 집밥인구의 확대가 즉석밥 시장을 바꾸고 있다.
지난 3분기 햇반과 오뚜기밥의 양강구도가 더욱 강화됐지만 이들의 높은 성장세는 11번가·홈플러스·하림 등 신규 주자들의 시장 참여를 유인하면서 즉석밥 시장구조의 변화를 이끌었다.

지난 17일 식품업계에 따르면 올해 3분기까지 즉석밥 누적 매출은 3275억2000만 원으로 전년 동기 2953억8000만 원 대비 10.9% 증가했다. 

이 중 CJ제일제당의 햇반은 지난 3분기 2185억9000만 원으로 전년 동기 2087억6000만 원 대비 4.7%, 오뚜기의 오뚜기밥은 1053억1000만 원으로 전년 동기 827억6000만 원 대비 27.2% 성장했다. 

오뚜기밥의 이같은 선전은 즉석밥 시장점유율에서도 의미있는 변화를 보였다. CJ제일제당의 지난 3분기 점유율은  66.7%로 전년 동기 70.7% 대비 4.0% 포인트 감소한 반면 오뚜기는 지난 3분기 32.1%를 점유해 전년 동기 28.0% 대비 4.1%포인트 증가했다. 이에 따라 점유율 격차도 지난해 42.7%포인트에서 올해 34.6%포인트로 좁혀졌다.

반면 동원F&B의 쎈쿡을 비롯해 햇반과 오뚜기밥을 제외한 나머지 즉석밥 제품들의 매출실적은 37억2000만 원으로 지난해 38억7000만 원 대비 3.8% 감소했으며 시장점유율도 1.3%에서 1.1%로 0.2%포인트 줄었다. 

그러나 햇반과 오뚜기밥의 선전은 식품·유통업계의 즉석밥 시장 진출을 불러왔다.
홈플러스는 지난달 6일 ‘시그니처 햅쌀밥’, 11번가는 지난달 24일 ‘갓반’을 출시하며 즉석밥 시장에 도전장을 내밀었다. 이와 관련 11번가 관계자는 “최근 성장하고 있는 즉석밥 시장을 통해 11번가 방문자 수와 매출을 높이기 위해 기획했다”고 말했다. 

시그니처 햅쌀밥과 갓반은 출시하자마자 소비자들의 호평을 받으며 즉석밥 시장에 안착했다. 특히 갓반은 출시 후 5일째인 지난달 29일 초도물량이 모두 소진됐고 홈플러스도 재구매율을 꾸준히 늘리면서 시장 확대에 나서고 있다. 

하림그룹은 전라북도 익산시에 조성중인 하림푸드 제3공장(2만2781㎡)에 대규모 즉석밥 생산공정을 조성하면서 즉석밥 시장 진입을 차근차근 진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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