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그룹이 보유한 베이커리 브랜드 뚜레쥬르가 사모펀드 칼라일에 매각될 가능성이 큰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7일 업계에 따르면 CJ그룹은 뚜레쥬르 매각을 위해 칼라일과 막바지 협상을 진행하고 있다. 막판 가격 조율이 이뤄지면 거래가 마무리 될 것으로 보인다.
뚜레쥬르는 국내 베이커리 2위 업체로 전국에 약 1300개 매장을 운영하고 있다.
앞서 CJ그룹은 CJ푸드빌의 수익성 악화로 인해 사업재편 차원에서 투썸플레이스에 이어 뚜레쥬르 매각을 다각도로 추진해 왔다. 지난달 14일 매각 주관사로 딜로이드안진을 선정, 국내·외 사모펀드 등에 투자 안내문을 발송한 것으로 알려졌다.
업계에서는 뚜레쥬르 매각가를 두고 3000억 원 안팎을 예상하지만 코로나19 사태 이후 시장 가치에 대한 의견이 분분한 상황이어서 귀추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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