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년사]선진국 수준 안전관리체계 구축에 온 힘
[신년사]선진국 수준 안전관리체계 구축에 온 힘
  • 관리자
  • 승인 2007.01.02 09: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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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식품의약품안전청장 문창진
희망찬 새해가 밝았습니다.

지난 한해를 돌이켜보면 참 다사다난했다는 생각이 듭니다. 과자 아토피 유해논란, 학교단체급식 식중독, 생물학적동등성시험기관의 자료조작사건, 폐광지역 중금속오염 실태조사 결과발표 등 일년 내내 크고 작은 일들이 있었습니다. 이로 인해 식품·의약품에 대한 국민적 불안감이 높아졌습니다.

식품의약품안전청에서는 사전예방, 국민눈높이, 국제화, 선진화를 키워드로 삼고 국민안심형 안전관리를 위하여 노력해 왔습니다.

유해물질관리단 발족으로 위해물질 선행조사실시 시스템 구축, 학계·업계 및 소비자단체와의 ‘식품안전공동협의체’ 운영, ‘국민참관인단’ 제도 운영, 소비자단체와의 식품안전 공동모니터링사업 등을 실시해 왔습니다.

영유아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의약품 안전용기 제도를 마련하였고, 의약품 소포장 공급제도를 시행하였습니다. 국제의약품규제당국자회의와 의료기기아시아조화회의를 성공적으로 개최하여 국제적 위상도 높였습니다.

연공서열이 아닌 능력위주로 인재를 발탁하고 직원 교육훈련을 통한 역량강화에 힘써 왔습니다.

금년에는 국민신뢰를 높이고 선진국 수준의 안전관리체계를 구축하는데 목표를 두고 업무를 추진해 나가고자 합니다.

첫째, 어린이 먹거리 안전대책 로드맵을 완성하고 이를 위한 기반을 조성해 나가겠습니다. 트랜스지방 저감화 등 가공식품의 안전성제고, 집단급식사고예방, 학교주변위생환경개선 등을 주요 과제로 선정하여 시행할 것입니다. 최소한 어린이 먹거리는 책임진다는 각오로 임하겠습니다.

둘째, 의료기기산업선진화 로드맵을 완성하여 의료기기 산업이 국제경쟁력을 갖도록 행정적 제도적 지원책을 강구 하겠습니다.

셋째, 의료산업선진화의 일환으로 품목별 GMP 제도 등을 추진하고, 의약품허가수수료를 현실화하고 심사평가 인력을 확충하도록 하겠습니다.

넷째, 민간전문가와 소비자가 참여하는 ‘식품안전평가위원회’를 구성하고 식품경보체계인 ‘식품안전창’을 운영하는 등 합리적인 안전평가제도를 운영하고, 소비자단체와는 안전에 관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하는 등 국민과의 거리를 좁혀 나가도록 하겠습니다.

다섯째, 우리청 혁신브랜드인 식의약품종합정보서비스인 ‘기쁘다(K!fda)’를 활성화하고, 신속·투명한 민원처리로 고객만족도를 향상시키고자 합니다.

우리국민들의 기대수준은 3만달러 시대에 와 있습니다만, 행정 여건은 1만달러 시대에 머물고 있습니다. 식약청은 올 한해 국민들의 높은 기대수준에 부응하기 위해 최선에 노력을 다 하겠습니다.

새해에도 식품외식경제가 식품정론지로의 역할을 잘 감당해 줄 것을 기대하며 식품외식경제 독자들의 가정에 행복에 평안이 깃드시길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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