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약청, 18종 위해물질 정리한 총서 발간
식품안전 관련 이슈가 되고 있는 인체 위해 우려물질에 대한 과학적·체계적인 정보를 손쉽게 얻을 수 있게 됐다. 식품의약품안전청은 국내·외적으로 이슈가 되고 있는 퓨란, 벤젠 등 18종의 위해 우려물질에 대한 정보를 정리한 식품 중 위해물질 총서를 발간했다고 4일 밝혔다.
이번 우선 발간된 위해물질은 식품 중 퓨란, 벤젠, 비스페놀A, 말라카이트그린, 벤조피렌, 셀레늄, 납, 카드뮴, 알루미늄, 사카자키균, 곰팡이독소, 아크릴아마이드, 에틸카바메이트, 노로바이러스, 트랜스지방, 톨루엔, 다이옥신, 포르말린 등 18종이다.
이 총서에는 위해물질의 일반적 특성(정의, 사용목적, 용도, 발생원, 오염원), 이화학적 특성(화학명, 구조식, 융점, 비점, 비중, 성상 등), 인체 위해성 및 독성(급성독성, 만성독성, IARC의 독성분류), 국내·외 연구동향(분석법, 모니터링 자료, 식이섭취량 조사 등 노출량 조사자료, 위해평가), 관리기준(국제기준, 미국, 유럽연합, 일본 등), 관리방안(모니터링 확대 실시 여부, 저감화 방안, 기준·규격 제·개정 설정) 등이 수록돼 있어 소비자뿐만 아니라 전문가에게도 참고할 수 있는 내용이다.
식약청은 향후 이슈가 되고 있는 식품 중의 위해물질을 대상으로 우선순위를 정해 지속적으로 위해물질총서를 발간 또는 정보 제공할 계획이며, 이미 발간된 총서에 대해서도 식품안전평가위원회의 자문을 거쳐 수시로 최신 정보로 업데이트할 예정이다.
이 총서는 소비자단체, 식품업계, 학계 등 관련 기관에 제공되며, 식약청 홈페이지(www.kfda.go.kr) 알림마당 중 심포지엄/발표자료 란을 통해 누구나 손쉽게 볼 수 있다.
식약청 관계자는 “식품 중 이슈가 되고 있는 인체 위해 우려물질에 대한 과학적·체계적인 정보가 없어 소비자들이 혼란을 겪고 있다”며 “정확한 정보를 제공해 위해물질에 대한 이해증진, 저감화 방안 추진 등 소비자 보호를 효율적으로 하기 이번 총서 제작을 추진했다”고 밝혔다.
이승현 기자 dre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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