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월 식품·외식산업, 전년 대비 성장
지난 1월 식품·외식산업, 전년 대비 성장
  • 박현군 기자
  • 승인 2022.03.04 13: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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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알콜성 음료 급성장… 외식시장 전년 동월 대비 소폭 상승
통계청이 지난 2일 발표한 ‘2022년 1월 산업활동동향’에 따르면 코로나19 사태 장기화로 제조·서비스업이 전반적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가운데에서도 식품업계의 생산과 소비가  HMR 가공식품 중심으로 크게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사진=식품외식경제 DB
통계청이 지난 2일 발표한 ‘2022년 1월 산업활동동향’에 따르면 코로나19 사태 장기화로 제조·서비스업이 전반적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가운데에서도 식품업계의 생산과 소비가  HMR 가공식품 중심으로 크게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사진=박현군 기자 foodnews@

코로나19 사태 장기화로 제조·서비스업이 전반적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가운데에서도 식품업계의 생산과 소비가  HMR 가공식품 중심으로 크게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외식업계도 커피 전문점 등 비알콜성 음료점을 중심으로 소폭 매출 증가세를 보였다. 서비스업 전체 지수는 전년 동월 대비 소폭 감소하는 모습을 보였다. 

통계청이 지난 2일 발표한 ‘2022년 1월 산업활동동향’에 따르면 전년 동월 대비 식료품 생산지수는 2.0%, 음료 생산지수는 13.4% 상승했다. 이는 전체 제조업 생산지수의 전년 동월 대비 증가율 0.2%에 비해 큰 폭의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식품 산업의 이같은 상승세는 음식료품 소비가 확대되면서 시작됐다. 서비스업동향조사 중 재별상품군별 판매액 지수에 따르면 음식료품 지수는 1월 162.1(판매금액 13조37억2000만 원)로 전년 동월 136.3(판매금액 10조9364억1000만 원) 대비 18.9% 상승했다.  

지난 1월 외식산업은 정부의 고강도 사회적 거리두기 조치의 연장으로 전월 대비 전반적으로 하락세를 보였지만 전년 동월 대비로는 큰 폭의 회복세를 보인 것으로 나타났다. 

빠른 회복세를 보인 것으로 나타났다. 서비스업동향조사에 따르면 지난 1월 외식산업동향지수는 경상지수 기준 8.3로 전월 107.0 대비 8.1% 감소했으나 전년 동월 68.8 대비 42.9% 증가했다. 이 중 음식점업 지수는 97.8로 전월 105.5 대비 7.3% 감소했으나 전년 동월 70.0 대비 39.7% 증가했고 비알코올 음료점업 지수는 176.6로 전월 183.7 대비 3.9% 감소했으나 전년 동월 116.8 대비 51.2% 증가했다. 반면 계절조정지수로 환산하면 지난 1월 외식업 생산지수는 85.3으로 전월(83.5) 대비 2.2%, 전년 동월(61.5) 대비 38.7% 상승한 것으로 나타난다.

이와 관련 외식업계는 계절조정지수로 외식산업의 생산성이 증가됐다고 주장은 착시라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정부의 거리두기와 임대료·인건비 등으로 인한 고통을 무시한 채 개선됐다구 주장하는 것은 잘못된 것”이라며 “다만 지난 1월 정부가 고강도 사회적 거리두기를 연장하는 조치에도 재택근무가 줄어들고 음료 테이크아웃 등 비대면 소비가 빠르게 정착되면서 2021년 1월 보다는 매출이 조금 늘어났을 뿐 외식업 생산성과 환경이 나아졌다고 보기는 어렵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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