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브랜드 피자 배달 전용 매장 오픈
노브랜드 피자 배달 전용 매장 오픈
  • 강수원 기자
  • 승인 2022.11.18 14:3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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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7일 서울 역삼동에 2호점 열어… 가맹사업 비즈니스 모델
노브랜드 피자 직원이 라이더에게 배달할 제품을 건네고 있다. 사진=강수원 기자 wasser@
노브랜드 피자 직원이 라이더에게 배달할 제품을 건네고 있다. 사진=강수원 기자 wasser@

신세계푸드의 ‘노브랜드 피자(No Brand Pizza)’가 지난 7일 서울 역삼동에 2호점을 열었다. 

노브랜드 피자 2호점은 홀 형태로 운영 중인 1호점 대치점과 달리 배달·포장 전용 매장으로, 약 15평 규모에 배달 라이더나 테이크 아웃 고객만 잠시 머물 수 있는 공간으로 마련됐다. 

신세계푸드 측은 “피자사업 특성상 소비자들이 배달이나 포장을 선호하다 보니 가맹사업 운영에 필요한 비즈니스 모델을 시험하기 위해 배달전용 테스트 매장을 열게됐다”고 설명했다.

2호점을 역삼동에 오픈한 이유와 관련해서는 “역삼동은 주거단지와 오피스 상권 등이 다양하게 형성돼 테이크아웃, 딜리버리 매장 운영을 테스트하기에 좋다고 생각해 선정했다”고 설명했다. 

노브랜드 피자 2호점은 지난 3월 서울 대치동에 노브랜드 피자 1호점을 연 지 8개월 만의 출점이다. 노브랜드 버거의 경우 론칭 후 곧바로 2, 3호 점을 오픈한 것과 달리 노브랜드 피자는 오랜시간 출점이 이뤄지지 않았다. 

이와 관련 신세계푸드는 “피자와 버거의 영업형태가 다르고, 직영이 아닌 가맹의 경우 철저한 수익성 검증이 필요하기 때문”이라면서 “지난 8개월 간 대치점을 통해 품질과 메뉴 테스트를 거쳤고 역삼점을 통해 수익구조를 분석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두 테스트 매장을 바탕으로 가맹사업에 착수하겠다는 것이다. 

신세계푸드는 노브랜드 버거에 이어 두 번째 외식 브랜드인 노브랜드 피자를 올해 3월 론칭했다. 코로나19 사태 당시 B2B 중심의 사업을 B2C로 확대하고 외식사업에 힘써왔고, 실제 2019년 론칭한 노브랜드 버거의 경우 현재 195개 지점으로 200호 점 돌파를 앞두고 있는 상황이다. 

올 3월 론칭한 노브랜드 피자 또한 노브랜드 버거와 마찬가지로 ‘가성비’를 콘셉트로 내세우며 가격 1만4900원~2만3900원 선으로 실제 글로벌 피자 브랜드보다 20%가량 저렴하게 책정했다. 

지난 7일 서울 역삼동에 문을 연 노브랜드 피자 2호점 역삼점 전경. 사진=강수원 기자 wasser@
지난 7일 서울 역삼동에 문을 연 노브랜드 피자 2호점 역삼점 전경. 사진=강수원 기자 wasser@

오픈 당시 신세계푸드는 페퍼로니 피자의 경우 타사보다 페퍼로니가 30%가량 많이 올라간다며 풍부한 토핑의 양을 내세웠고 빠른 조리를 위해 8분 내 피자가 완성되는 ‘스마트 피자 키친’시스템을 개발해 이목을 끌었다. 

그러나 일각에서는 신세계푸드가 사실상 피자사업을 철수하는 게 아니냐는 시각도 있다. 1인 가구 증가와 냉동피자 등의 강세로 피자 외식시장이 부진을 겪고 있는 실정에서 시장이 좋지 않아 확장에 고심하고 있다는 것이다. 

한편 신세계푸드는 지난달 미국 대체육 전문 법인 ‘베러푸즈(Better Foods)’를 설립하는 등 대안육 시장에서 속도를 내고 있으며 노브랜드 버거의 경우 내년부터 충청권을 중심으로 지속적인 매장 확대에 나선다.

신세계푸드의 3분기 연결기준 매출액은 3732억 원, 영업이익은 43억 원으로 매출은 전년 대비 8.7% 늘었지만 영업이익은 21% 감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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