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웰빙 친환경 기업 도약 목표’
‘웰빙 친환경 기업 도약 목표’
  • 관리자
  • 승인 2007.01.23 11: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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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자연드림, 신성식 대표
“2010년에는 자연드림 브랜드로 1000개 점포 운영이 목표다”

지난해 말 트랜스지방, 계량제, 유화제 등 화학첨가제를 쓰지 않고 우리밀과 유기농 식재료를 이용, 베이커리 사업을 전개하고 있는 (주)자연드림의 신성식 대표는 오는 “2010년까지 베이커리 500개, 외식점포 200개, 유기농식품 판매장 300개 등 총 1000여개의 매장을 가진 웰빙 친환경 전문 식품외식업체로 거듭 나겠다”는 야심찬 포부를 밝혔다.

(주)자연드림은 총 30개 생산자가 출자, 생협 생산자 70% 이상이 주주로 참여하는 형태로 운영되는 회사로 우리 밀 생산이 전체 농산물 생산량의 0.3%도 되지 않는데도 소비처가 마땅하지 않자 직접 베이커리 사업에 뛰어들었다.

앞으로 베이커리 매장이 500곳이 되면 연간 8000톤 안팎으로 생산되는 우리 밀을 모두 수매할 수 있는 동시에 우리 밀 지키기는 물론 생산 확대도 가능하다는 것이다.

빻은 지 3일 이내의 100% 우리 밀을 사용하며 우유 설탕 등 모든 부재료들을 유기농 제품으로만 사용한다. 또 최근 문제가 되고 있는 트랜스지방 문제에 자유롭기 위해 가격 부담이 큰데도 불구하고 마가린이나 쇼트닝 대신 천연 버터를 사용하고 있다.

특히 기존 베이커리 점포의 빵은 며칠이 지나도 촉촉한 상태를 유지하지만 이곳은 유화제를 첨가하지 않아 하루 만에 푸석해지는 등 상품 가치를 잃어 매일 갓 구운 신선한 빵을 제공한다는 것이 신대표의 설명이다.

지난해 9월부터 경기도 일산에서 시범 매장을 운영하며 사업성을 검토한 자연드림베이커리는 서울 양천구, 충남 천안 등 전국 각지에 5개의 매장을 운영하고 있으며 올해 중으로 45개의 매장을 추가해 50여개의 매장을 운영할 계획이다.

신 대표는 “본사에서 광고와 마케팅을 대신하고, 군 단위까지 모두 위치하고 있는 생협들의 7개 물류센터와 6개의 배송센터는 어느 대기업 못지않다”며 “자영베이커리의 한계를 극복, 대기업 프랜차이즈와 비슷한 시스템으로 운영해 자연드림 브랜드를 성공적으로 시장에 안착시킬 계획이다”고 밝혔다.

웰빙 친환경적인 소비패턴이 확대되고 있으며 가맹비가 500만원, 매장 내 인테리어비가 평당 50만원 정도로 저렴해 성공적으로 목표한 수의 매장을 오픈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 매장 확대를 위해 기존 베이커리 점포를 가지고 있는 자영제과점주들의 리뉴얼도 고려, 매장 오픈 속도가 급격히 증가할 것으로 전망된다.
자연드림은 베이커리 사업 외에도 이미 일산에서 한우예찬이라는 외식점포를 운영하는 만큼 1년여 간 시스템과 인프라를 구축해 내년부터 본격적인 외식프랜차이즈도 운영할 계획이다.

한우예찬이 고급스러운 이미지였다면 다음 프랜차이즈는 냉면, 설렁탕, 곱창 등 서민에게 친숙한 대중적인 아이템을 정해 시도한다는 게 신 대표의 생각이다.

신대표는 “현재 한우예찬이라는 한우전문점 외에도 순천 지역에서 지역주민들의 일자리 창출의 일환으로 작은 식당을 운영하고 인천에서는 생협 회원이 채식 뷔페 사업을 진행, 친환경 우리 농산물을 납품하며 다방면으로 외식업 진출을 위한 준비 중이다”며 “베이커리 사업으로 브랜드 이미지를 확대한 뒤 자연드림이라는 통합 브랜드로 외식, 식자재 사업으로 영역을 확대, 웰빙 친환경 전문 종합 식품외식업체로 자림매김 하겠다”고 밝혔다.
김양희 기자yang27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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