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맥도날드, “고객 덕분에 가능한 35년”
한국맥도날드, “고객 덕분에 가능한 35년”
  • 이동은 기자
  • 승인 2023.07.12 09: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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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립 35주년 기념 사사(社史) 발간
한국맥도날드는 창립 35주년 맞아 지난 5일 서울 더 플라자 호텔에서 기자간담회를 개최했다. 김기원 대표이사가 직접 이번 ‘히스토리북’, ‘브랜드 스토리북’ 사사(社史) 출간이 갖는 의미를 설명하고 최근 실적과 향후 경영 전략을 발표했다. 사진=정태권 기자 mana@
한국맥도날드는 창립 35주년 맞아 지난 5일 서울 더 플라자 호텔에서 기자간담회를 개최했다. 김기원 대표이사가 직접 이번 ‘히스토리북’, ‘브랜드 스토리북’ 사사(社史) 출간이 갖는 의미를 설명하고 최근 실적과 향후 경영 전략을 발표했다. 사진=정태권 기자 mana@

한국맥도날드(대표 김기원, 이하 맥도날드)는 지난 5일 서울 더 플라자 호텔에서 창립 35주년을 기념해 사사(社史) 2권을 발간하고 지난 35년의 의의와 향후 전략을 발표하는 기자간담회를 개최했다.

맥도날드는 지난 1988년 한국에 진출한 이래 35년간 국내 사회와 함께 성장해 온 과정을 기록한 ‘히스토리북’과 빅맥, 해피밀 등 맥도날드를 대표하는 핵심 키워드를 중심으로 임직원, 마니아 고객, 가맹점주, 농부 등 다양한 인물들의 이야기를 담은 ‘브랜드 스토리북’을 발간했다. 한국에 진출한 외식기업 중 국내 시장에서의 성장 과정을 담은 책을 발간한 것은 맥도날드가 처음이다. 브랜드 스토리북은 국내 주요 온·오프라인 서점과 E-Book으로 판매된다. 수익금 전액은 중증 환아와 가족들을 위해 한국RMHC에 기부할 예정이다.

한국맥도날드 창립 35주년 기념 사사는 브랜드 역사가 담긴 ‘히스토리북’과 추억과 이야기를 담은 ‘브랜드 스토리북’ 2권으로 구성됐다.사진=정태권 기자 mana@
한국맥도날드 창립 35주년 기념 사사는 브랜드 역사가 담긴 ‘히스토리북’과 추억과 이야기를 담은 ‘브랜드 스토리북’ 2권으로 구성됐다.사진=정태권 기자 mana@
김기원 대표는 최근 실적, 향후 경영 전략 등에 대해 설명하며 “지난해 국내 진출 이래 최대 매출을 기록한 데 이어 올해 상반기 매출 역시 가맹 포함 약 6230억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약 10% 상승했다”고 말했다.  사진=정태권 기자 mana@
김기원 대표는 최근 실적, 향후 경영 전략 등에 대해 설명하며 “지난해 국내 진출 이래 최대 매출을 기록한 데 이어 올해 상반기 매출 역시 가맹 포함 약 6230억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약 10% 상승했다”고 말했다.  사진=정태권 기자 mana@

김기원 대표는 이날 기자간담회에 참석해 이번 기념 도서가 갖는 의미와 최근 실적, 향후 경영 전략 등에 대해 설명했다. 김기원 대표는 “1988년에 하루 고객 3000 명, 연 매출 17억 원을 기록했던 한국맥도날드가 이제 매일 40만 명이 찾는 연 매출 1조 원의 기업이 됐다”며 “지난해 국내 진출 이래 최대 매출을 기록한 데 이어 올해 상반기 매출 역시 가맹 포함 약 6230억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약 10% 상승했다”고 말했다. 

맥도날드의 이 같은 성장은 적극적인 신규 매장 출점과 맥크리스피 버거 등을 통한 메뉴 라인업 강화, 다양한 고객 혜택 플랫폼 운영 등 장기적인 관점에서 꾸준한 투자를 단행해온 것이 주효했다고 맥도날드 측은 설명했다. 또한 구매가 기부로 이어지는 행운버거, 작년부터 진행해 온 ‘예스 키즈존’ 캠페인 등 고객의 가치소비 니즈에 부합한 활동들도 매출 상승의 요인으로 작용했다.

김 대표는 “고객과 만나는 모든 접점을 강화하고 편의성을 높여 고객에게 더 나은 경험을 제공하는데 주력하겠다”며 “올해 상반기 3개의 신규매장을 오픈했고 하반기에는 5개의 신규매장을 출점할 계획이다. 매년 신규매장을 늘려 오는 2030년까지 매장을 총 500개로 확장하겠다”고 발표했다. 아울러 연내 총 8개의 대규모 신규 DT 매장을 오픈하고 12개 매장에 대한 리뉴얼 계획도 공유했다. 이와 함께 업계 최초로 도입한 드라이브 스루(DT) 하이패스 결제 시스템의 확대와 맥도날드 공식 앱의 편의성을 증대하는 업그레이드도 예고했다.

김기원 대표(가운데)가 서울 더 플라자 호텔에서 열린 창립 35주년 기념 기자간담회에서 질문에 답하고 있다. 사진=정태권 기자 mana@
김기원 대표(가운데)가 서울 더 플라자 호텔에서 열린 창립 35주년 기념 기자간담회에서 질문에 답하고 있다. 사진=정태권 기자 mana@

한국맥도날드는 오는 2025년까지 모든 포장재를 재활용, 재사용이 가능한 소재로 전환할 계획이다. 또 100% 동물복지란으로의 전환을 준비하고 있다. 친환경 매장의 설립부터 커피박, 폐플라스틱의 재활용 등 선순환을 위한 노력을 이어가며 친환경 경영을 실천한다는 방침이다. 

이와 함께 농가 상생 펀드를 조성해 농가를 지원하고 고품질의 국내산 식재료를 고객에게 제공할 예정이다. 환아와 가족들을 위한 제2의 집 ‘로날드 맥도날드 하우스’가 수도권 내에도 설립될 수 있도록 다방면으로 지원할 예정이다.

김기원 대표는 “고객이 있기에 맥도날드의 35년이 존재할 수 있었다”며 “앞으로의 35년도 고객 곁에서 언제나 신뢰할 수 있는 친구 같은 브랜드가 되기 위해 더욱 적극적인 ESG 경영을 실천하고 장기적인 관점에서 지속 가능한 성장을 견인할 수 있는 투자를 이어가겠다”고 강조했다.

이날 행사에서는 이해연 맥도날드 상무가 올해 Taste of Korea(한국의 맛) 프로젝트의 새로운 버거 메뉴인 ‘진도 대파 크림 크로켓 버거’를 공개했다. 사진=정태권 기자 mana@
이날 행사에서는 이해연 맥도날드 상무가 올해 Taste of Korea(한국의 맛) 프로젝트의 새로운 버거 메뉴인 ‘진도 대파 크림 크로켓 버거’를 공개했다. 사진=정태권 기자 mana@

한편 맥도날드는 이날 행사에서 올해 Taste of Korea(한국의 맛) 프로젝트의 새로운 버거 메뉴인 ‘진도 대파 크림 크로켓 버거’를 공개했다. 이해연 맥도날드 상무는 “맥도날드는 올해 진도 대파 크림 크로켓 버거를 위해 약 50t의 진도 대파를 수급해 사용, 지역 농가에 또다시 활력을 불어넣을 예정”이라고 말했다. 

행사 말미에는 1988년 맥도날드 압구정 1호점에 케찹 공급을 시작해 지금까지 협력을 이어오고 있는 ‘오뚜기’ 관계자, 2007년 배달 문화가 보편화되기 전 맥딜리버리 서비스 도입을 이끈 현재 군포산본DT점의 가맹점주, 한국맥도날드 임직원 등 35주년 사사를 통해 자신들의 이야기를 생생하게 전해 준 다양한 이들이 참석해 특별한 기념 세리머니를 진행했다.

35주년 사사를 통해 자신들의 이야기를 생생하게 전해 준  협력업체 직원, 가맹점주, 한국맥도날드 임직원 등 다양한 이들이 참석해 특별한 기념 세리머니를 진행했다. 사진=정태권 기자 mana@
35주년 사사를 통해 자신들의 이야기를 생생하게 전해 준 협력업체 직원, 가맹점주, 한국맥도날드 임직원 등 다양한 이들이 참석해 특별한 기념 세리머니를 진행했다. 사진=정태권 기자 man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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