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기구 의원, “국회·정부·기업 원팀으로 K-푸드 세계화 지원에 최선”
어기구 의원, “국회·정부·기업 원팀으로 K-푸드 세계화 지원에 최선”
  • 정태권 기자
  • 승인 2023.08.09 18: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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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일 ‘K-푸드 수출 One-Team 지원방안 모색 토론회’ 개최
8일 국회 농해수위 더불어민주당 간사 어기구 의원과 국회 농해수위 소병훈 위원장, 국회 농해수위 국민의힘 간사 이달곤 의원 공동주최로 국회의원회관 제2 세미나실에서 ‘K-푸드 수출 One-Team 지원방안 모색 토론회’가 개최했다.사진=정태권 기자 mana@
8일 국회 농해수위 더불어민주당 간사 어기구 의원과 국회 농해수위 소병훈 위원장, 국회 농해수위 국민의힘 간사 이달곤 의원 공동주최로 국회의원회관 제2 세미나실에서 ‘K-푸드 수출 One-Team 지원방안 모색 토론회’가 개최했다.사진=정태권 기자 mana@

어기구 더불어민주당 의원(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간사, 충남 당진시)이 8일 국회의원회관 제2 세미나실에서 ‘K-푸드 수출 One-Team 지원방안 모색 토론회를 개최했다.

이 토론회는 국회 농해수위 더불어민주당 간사 어기구 의원과 국회 농해수위 소병훈 위원장, 국회 농해수위 국민의힘 간사 이달곤 의원 공동주최로 K-푸드 수출과 관련 규제혁신과 대·중소기업 비대칭 지원 문제 해소 등 정부의 정책 지원 방안을 논의하기 위해 진행됐다.

한류 확산과 더불어 유럽, 중남미, 중동에서 K-푸드 인지도와 판매가 증가하고 있다. 지난해 농식품 수출액은 88억  달러, 수산식품 수출은 31억5000달러로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다.

그러나 K-푸드가 대표 콘텐츠로 자리매김했으나 세계 경기침체로 수출 여건이 녹록지 않다. 미국과 일본, 중국 중심의 수출시장을 다변화함으로써 K-푸드의 영역을 전 세계로 확장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최지현 前 농촌경제연구원 부원장이 좌장을 맡고 이용호 산업연구원 동향·통계분석본부 부연구위원이 ‘K-푸드 수출지원 방안’이라는 주제로 발표했다. 

이용호 부연구위원은 주제 발표에서 “식품산업은 농업·제조업·서비스업이 결합한 6차 산업으로 고부가가치를 창출한다”며 “원활한 해외시장 진출을 위해 리딩기업의 전략, 한류를 활용한 마케팅 활동 강화, 정부 부처의 칸막이 없는 해외 진출 지원, 수출대상국 규제 해소를 위한 적극 교섭, K-푸드 정부 인증제, 대·중소기업 지원격차 해소 등의 노력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용호 산업연구원 동향·통계분석본부 부연구위원은 ‘K-푸드 수출지원 방안’ 주제로 발표했다. 이용호 부연구위원은 “한류문화의 시너지 효과가 식품으로 전이돼 인기를얻고 있지만 향후에는 식품이 한류문화의 주요 콘텐츠로 자리잡아 한다”고 강조했다. 사진=정태권 기자 mana@
이용호 산업연구원 동향·통계분석본부 부연구위원은 ‘K-푸드 수출지원 방안’이라는 주제로 발표했다. 이용호 부연구위원은 “한류문화의 시너지 효과가 식품으로 전이돼 인기를얻고 있지만 향후에는 식품이 한류문화의 주요 콘텐츠로 자리잡아 한다”고 강조했다. 사진=정태권 기자 mana@

이용호 부연구위원은 “한류문화의 시너지 효과가 식품으로 전이돼 인기를 얻고 있지만 향후에는 식품이 한류문화의 주요 콘텐츠로 자리잡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더불어 “부처 간 칸막이 없는 해외 진출 지원이 필요하다”며 이를 위해 “K-푸드 해외 진출을 위한 ‘원팀 정부’가 돼야한다”고 말했다. 원팀 정부에는 현재 수출을 담당하는 농림축산식품부, 해양수산부와 이를 지원하는 산업통상자원부, 기획재정부, 식품의약처안전처, 문화체육부 등이 포함돼 산업적인 측면과 기능적인 측면에서 대기업과 중소기업을 포괄하는 광의의 원팀으로 리드해야 한다고 말했다.

수출에서 대·중소기업 지원 격차에 대해 이 위원은 “구분 없이 지원해야 하며 국가·상품별로 맞춤 지원이 필요하다”며 “중남미 국가의 경우에는 메인 사장 진출을 위해 ‘시장 테스트’, ‘판촉’ 등이 필요하며 아세안, 무슬림 국가의 경우에는 할랄식품 수출을 위한 지원이 필요하다”고 예를 들었다.  

K-푸드 수출지원 방안 토론회에는 양주필 농림축산식품부 식품산업정책관, 김현태 해양수산부 수산정책관, 권오엽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 수출식품이사, 정외영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 혁신성장본부장, 유봉준 한국식품산업협회 산업진흥본부장이 참여했다.사진=정태권 기자 mana@
K-푸드 수출지원 방안 토론회에는 (왼쪽부터)양주필 농림축산식품부 식품산업정책관, 김현태 해양수산부 수산정책관, 권오엽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 수출식품이사, 정외영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 혁신성장본부장, 유봉준 한국식품산업협회 산업진흥본부장 등이 참석했다.사진=정태권 기자 mana@

토론 순서에는 양주필 농림축산식품부(이하 농식품부) 식품산업정책관, 김현태 해양수산부 수산정책관, 권오엽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 수출식품이사, 정외영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 혁신성장본부장, 유봉준 한국식품산업협회 산업진흥본부장 등이 참석했다.

양주필 농식품부 식품산업정책관은 ‘글로벌 K-푸드 수출 확대 방안’에 대해 말했다.  양 식품산업정책관은 K-푸드 수출 목표로 “2023년 100억 달러, 2027년까지 농식품 수출액 150억 달러 달성을 목표로 하고 있다”며 “이를 위해 배, 라면 등 수출 유망상품을 ‘K-브랜드’로 육성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농식품부는 2023년부터 베트남, 홍콩 등 우리 농산물 선호가 높은 국가별로 수출 유망품종을 발굴·개발해 농가에 보급하고 있다. 배는 슈퍼골드, 신화, 창조 등이고 딸기는 비타베리, 하이베리. 포도는 홍주씨들리스 등이다.

더불어 상품화를 위해 수출국별 마켓테스트, 포장 개선, 유통채널 입점 등 패키지로 지원한다. 인삼, 김치 등은 현지 기능성 표시 등록, 쌀가공식품은 글루텐프리 인증 확대 등을 진행하고 있다.

또한 타국의 유사 제품에 대응하기 위해 배, 딸기, 고추장 등에 대해서 ‘K-Food 공동 로고(CFOOD)’ 사용하도록 해 차별성 확보했다. 이를 위해 44개국에서 상표 등록을 마쳤다.

양주필 농림축산식품부 식품산업정책관은 “올해 1월 수출 확대를 위한 민·관 협력기구로 농식품부 장관이 본부장으로 한 ‘K-Food 수출 확대 추진본부’를 분기별 1회씩 운영 해오고 있다”고 농식품부의 K-Food 수출 지원에 대해 설명했다. 사진=정태권 기자 mana@
양주필 농림축산식품부 식품산업정책관은 “올해 1월 수출 확대를 위한 민·관 협력기구로 농식품부 장관이 본부장으로 한 ‘K-Food 수출 확대 추진본부’를 분기별 1회씩 운영 해오고 있다”고 농식품부의 K-Food 수출 지원에 대해 설명했다. 사진=정태권 기자 mana@

양주필 식품산업정책관은 “올해 1월 수출 확대를 위한 민·관 협력 기구로 농식품부 장관이 본부장으로 한 ‘K-Food 수출 확대 추진본부’를 분기별 1회씩 운영 해오고 있다”며 “규제개선·협력과제 발굴 및 주기적 수출 상황 점검 등 업계와의 소통 플랫폼으로 운영하고 있다”고 전했다.

추진본부에는 농산업(스마트팜, 농기자재, 동물의약품, 펫푸드, 사료, 해외농업기반시설) 주요 수출기업, 유관기관 등 총 200여 명이 참여하고 있다.

어기구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토론회에서 “국회가 정부·기업과 원팀을 이뤄 K-푸드 세계화를 위해 입법·예산 지원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사진=정태권 기자 mana@
어기구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토론회에서 “국회가 정부·기업과 원팀을 이뤄 K-푸드 세계화를 위해 입법·예산 지원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사진=정태권 기자 mana@

어기구 의원은 “K-푸드 수출은 일자리 창출 등 국가 경제 발전에 기여하는 바가 크므로 정부가 수출 활성화 세계적 경쟁력 강화를 위해 적극 나서야 한다”며 “국회가 정부·기업과 원팀을 이뤄 K-푸드 세계화를 위해 입법·예산 지원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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