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단백 섭취 중요성↑… 유청 단백질 활용 디저트 주목”
“고단백 섭취 중요성↑… 유청 단백질 활용 디저트 주목”
  • 이동은 기자
  • 승인 2023.08.09 18: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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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유제품수출협회, ‘제8회 유청 단백질 포럼’ 개최
유청 단백질 활용 제품 개발 현황 및 활용 장점 등 발표
미국유제품수출협회는 지난 8일 서울 중구 웨스틴 조선 서울 호텔에서 ‘제8회 유청 단백질 포럼’을 열었다. 도나 베리(Donna Berry) 푸드 저널리스트가 미국 유제품 단백질의 제품 개발 활용 장점에 대해 발표하고 있다. 사진=정태권 기자 mana@
미국유제품수출협회는 지난 8일 서울 중구 웨스틴 조선 서울 호텔에서 ‘제8회 유청 단백질 포럼’을 열었다. 도나 베리(Donna Berry) 푸드 저널리스트가 미국 유제품 단백질의 제품 개발 활용 장점에 대해 발표하고 있다. 사진=정태권 기자 mana@

미국유제품수출협회는 지난 8일 서울 중구 웨스틴 조선 서울 호텔에서 ‘제8회 유청 단백질 포럼’을 열고 단백질 식품 섭취의 중요성과 유청 단백질을 활용한 고단백 제품 개발 현황 및 활용 장점 등을 발표했다.

미국유제품수출협회는 미국 낙농업 기업을 대표하는 비영리 형태의 독립기관으로 지난 7월 기준 114개 회원사로 구성돼 있다. 한국을 포함한 해외 지사를 운영하며 미국 유제품 수출을 지원하고 있다.

지난 8일 서울 중구 웨스틴 조선 서울 호텔에서 ‘제8회 유청 단백질 포럼’에 참석한 도나 베리(Donna Berry) 푸드 저널리스트(오른쪽)와 크리스티 사이타마 미국유제품수출협회 부사장.사진=정태권 기자 mana@
지난 8일 서울 중구 웨스틴 조선 서울 호텔에서 ‘제8회 유청 단백질 포럼’에 참석한 도나 베리(Donna Berry) 푸드 저널리스트(오른쪽)와 크리스티 사이타마 미국유제품수출협회 부사장.사진=정태권 기자 mana@

이날 포럼에는 식품업계와 영양학계, 언론계 등에서 관계자 30여 명이 참석해 유청 단백질 관련 정보를 공유하는 시간을 가졌다. 특히 이날 포럼에 참석한 도나 베리(Donna Berry) 푸드 저널리스트와 크리스티 사이타마 미국유제품수출협회 부사장은 각각 ‘미국 유제품 단백질의 제품 개발 활용 장점’과 ‘건강을 생각하는 소비자를 위한 유제품 단백질 이노베이션’을 주제로 발표를 진행했다.

주제 발표에 앞서 진행된 기자간담회에서 크리스티 부사장은 미국산 유청 단백질의 장점으로 △높은 퀄리티의 완전한 단백질 공급 △중립적인 맛 △다양한 형태의 제품 활용 가능 △지속가능성 등을 꼽았다.

도나 베리(Donna Berry) 푸드 저널리스트(오른쪽 두번째)와 크리스티 사이타마 미국유제품수출협회 부사장이 기자간담회에서 기자들 질문에 답하고 있다.사진=정태권 기자 mana@
도나 베리(Donna Berry) 푸드 저널리스트(오른쪽 두번째)와 크리스티 사이타마 미국유제품수출협회 부사장이 기자간담회에서 기자들 질문에 답하고 있다.사진=정태권 기자 mana@

크리스티 부사장은 “미국의 유청 단백질은 수요가 늘어나도 계속해서 생산 역량을 높여나갈 수 있는 공급 안정성을 갖추고 있다”며 “생산 방식도 유청 단백질 최초의 업사이클링 사례라고 할 만큼 환경친화적이다. 치즈를 만들 때 나오는 부산물을 유청 단백질로 활용하기 때문에 소비자들도 높은 만족도를 보인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미국의 유청 단백질은 부정적인 영향을 끼치지 않으면서 긍정적인 부분들은 극대화할 수 있어 소비자나 생산자 모두에게 좋은 결과를 가져다주고 있다”고 덧붙였다.

도나 베리(Donna Berry) 푸드 저널리스트는 한국에 도착 후 마트를 방문해 건강 관련 기능이 있는 한국 유제품을 구입했다. 이날 발표에서 이 제품을 들어 보이며 발표를 시작했다. 사진=정태권 기자 mana@
도나 베리(Donna Berry) 푸드 저널리스트는 한국에 도착 후 마트를 방문해 건강 관련 기능이 있는 한국 유제품을 구입했다. 이날 발표에서 이 제품을 들어 보이며 발표를 시작했다. 사진=정태권 기자 mana@

미국의 식품 과학자이자 푸드 저널리스트 도나베리는 미국 유제품 단백질의 제품 개발 활용 장점에 대해 발표했다. 도나베리는 “코로나19 팬데믹 이후 정신 및 정서적 웰빙에 대한 중요성이 높아짐에 따라 소비자는 스트레스 해소나 마음 안정 등 진정효과가 있는 제품을 찾고 있다”며 “우유 등 유제품이 마음의 안정을 가져다준다는 것은 잘 알려진 사실”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유제품에 활용되는 대표적인 영양소가 단백질”이라며 “단백질은 같은 양의 탄수화물 대비 더 많은 포만감을 줘 숙면에 도움을 주고 잠자는 동안 근육 회복에 도움을 준다”고 말했다.

이에 따라 미국에서는 수면에 도움을 주는 단백질 제품이 다양하게 출시되고 있다. 도나베리는 농축우유단백질 음료 ‘Good Night’을 대표 사례로 들었다. 굿나잇에는 긴장 완화에 도움을 줄 수 있는 기능성 우유 단백질 펩타이드가 포함돼있다. 자기 전에 먹을 수 있는 아이스크림도 소개했다. ‘Nightfood Sleep Friendly Frozen Dessert’는 탄수화물과 지방 함량은 낮추고 농축우유 단백질로 단백질 함량을 높인 제품이다.

도나베리는 미국에서 수면에 도움을 주는 농축우유단백질 음료 제품을 설명하고 있다.사진=정태권 기자 mana@
도나베리는 미국에서 수면에 도움을 주는 농축우유단백질 음료 제품을 설명하고 있다.사진=정태권 기자 mana@

도나베리는 “식단 및 식습관을 관리하는 소비자들이 점차 늘면서 고단백 제품의 소비량도 증가세를 기록하고 있다”며 “액상 우유와 아이스크림, 요거트 등 디저트 제품에 유제품 원료를 추가하면 다양한 영양소를 보충할 수 있다”고 말했다.

디저트 제품 제조에 사용하는 유제품 원료는 매우 다양하다. 액상 우유와 크림 외에도 분유와 스위트 유청, 농축유청단백질(WPC), 분리유청단백질(WPI), 농축우유단백질(MPC), 분리우유단백질(MPI) 등의 원료가 활용된다.

그중에서도 유청 단백질은 면역력 증강과 근감소증 예방 등의 효과가 알려지면서 최근 더욱 주목받고 있다. 유청은 우유에서 요거트나 치즈를 만들고 남은 부산물을 가리키며 유청 단백질은 필수 아미노산 함량이 높은 고단백질이다.

크리스티 미국유제품수출협회 부사장이 일본, 중국, 동남아시아 등 아시아 지역의 혁신적인 유제품 단백질 제품을 소개하고 있다.사진=정태권 기자 mana@
크리스티 미국유제품수출협회 부사장이 일본, 중국, 동남아시아 등 아시아 지역의 혁신적인 유제품 단백질 제품을 소개하고 있다.사진=정태권 기자 mana@

크리스티 미국유제품수출협회 부사장은 발표를 통해 일본, 중국, 동남아시아 등 아시아 지역의 혁신적인 유제품 단백질 제품을 소개했다.

크리스티 부사장은 “일본의 경우 단백질 함량을 높인 다양한 제품을 출시하면서 의식적으로 단백질 섭취를 유도하고 있다. 중국은 고단백질 면 제품이 인기를 끌고 있다”고 설명했다. 또한 “동남아시아의 경우 패키지가 돋보이는 단백질 음료가 많이 출시되고 있다”고 덧붙였다.

그는 “우유와 유청에서 추출한 미국산 유제품 원료는 다양한 디저트 제품의 가치, 영양, 기능, 맛을 향상시키고 비용의 효율성을 높인다”며 “이러한 장점은 제조업체, 소매업체, 소비자를 만족시킬 수 있는 중요한 요소”라고 강조했다.

미국 일본 등 주요 나라에서 출시한 유청 단백질 제품들.
미국, 일본 등 주요 나라에서 출시한 혁신적인 유제품 단백질 제품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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