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림축산식품부(장관 정황근, 이하 농식품부)는 2024년 예산안이 지난해 대비 5.6%(국가 총지출 증가율 2.8%) 증가한 18조3330억 원으로 역대 최대 규모로 편성됐다고 지난달 29일 밝혔다.
농식품부는 국제 식량시장 불확실성, 원자재 등 공급망 불안, 기후변화 등에 대응해 식량안보 강화, 농가 소득·경영안정, 재해 예방 등에 체계적·종합적으로 대응하면서 디지털전환 촉진과 푸드테크·그린바이오 등을 포함한 신산업을 육성해 농업과 시너지를 높이는 데 중점을 뒀다.
특히 이번 예산편성은 적정 재원 확보를 위해 집행·성과 부진 사업, 관행적·현금성 지원사업 등을 과감하게 구조조정 해 점증주의적·관행적 예산편성 관행을 해소하고, 민간·지자체와 역할 분담 등을 통해 예산의 효율성을 높였다.
한식 진흥․음식관광 활성화 예산, 30억4600만 원 신규 편성
푸드테크 연구지원센터 구축 3억7500만 원
예산안 주요 사업으로는 K-Food+ 수출 확대를 위해 2027년까지 230억 달러 수출을 목표로 관련 예산을 1040억 원에서 1166억 원으로 증액했다. 세부 사항을 살펴보면 농식품 수출 농가·판매조직 및 물류 개선을 위해 해당 예산을 875억 원에서 946억 원으로 늘렸다. 수출기업이 필요한 지원사업을 자유롭게 선택하는 농식품글로벌성장패키지 지원 확대를 현 43개 사, 44억 원에서 325개 사, 328억 원으로 해당 기업과 예산을 상향 조정했다.
수출 농산물 판매조직 육성을 위해서는 ‘신선농산물 통합‧선도조직 육성’에 14개소, 65억 원에서 32개소, 245억 원으로 조정했다. ‘마케팅협의회 및 전문인력육성’을 위해 23억 원을 책정했다.
수출 상품 품질 고급화를 위해 우수농식품 신선도를 제고하고자 16억5000만 원, 신선 농산물 저온유통체계 구축을 위해 19억 원을 각각 새로 편성했다.
이밖에 푸드테크 연구지원센터 구축을 위해 3억7500만 원, 한식 진흥 및 음식관광 활성화를 위해 30억4600만 원의 예산을 편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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