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농업기술진흥원(원장 안호근, 이하 농진원)은 창립 14주년을 맞아 6일 전북 익산시 소재 본원 대강당에서 기념행사를 개최했다.

특히 올해 농진원은 농업기술실용화재단에서 현재의 한국농업기술진흥원으로 명칭을 변경한 지 2년 차로 농산업 진흥의 기관 미션을 명확히 하며 농산업 전 분야에 걸쳐 지원을 더 강화하겠다는 입장을 표명했다.

농진원은 지난 7월에 개최된 농식품 창업박람회(APRO 2023)를 통해 발굴한 유망한 벤처기업들을 국민에게 소개해 농산업 분야 벤처산업에 대한 관심을 유도했다.

오는 10월에는 국제종자박람회 개최를 통해 우리나라 종자산업의 중요성과 미래 성장산업으로의 가능성을 국민들에게 크게 알리는 계기로 삼을 계획이다. 

이날 기념식에서는 안호근 농진원 원장은 “본원은 농업기술 실용화 및 농산업 진흥을 뒷받침하는 ‘농식품 실용화 중심기관’으로 굳건히 자리 잡아야 하고 무엇보다도 현장 중심의 업무추진이 잘 이뤄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안호근 원장은 “고물가, 고금리, 고환율 등 삼중고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농산업 분야의 안정과 재도약을 위해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며, 스마트농업 시대에 선도적으로 대응하여 기술 기반 미래 농산업을 선도하는 기관으로 거듭나겠다.”고 말했다.

한편 기념식에서는 각 농산업 분야의 유공자들에게 정부포상을 수여했다.

정태권 기자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