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림축산식품부(장관 정황근, 이하 농식품부)는 8일 오후 한국식품산업협회 회의실에서 한훈 농식품부 차관 주재로 주요 식품업계 및 외식 프랜차이즈 업계 대표들과 간담회를 개최했다.
참석한 식품기업은 CJ제일제당, 오뚜기, 농심, 롯데웰푸드, SPC, 동원F&B, 오리온, 삼양, 해태제과, 풀무원, 동서식품, 매일유업 등 12개사다.
외식기업은 스타벅스, 롯데리아, 교촌에프앤비, bhc, 제너시스BBQ, 맘스터치, 피자알볼로, 걸작떡볶이, 투썸플레이스, 명륜진사갈비 등 10개사다.
이번 간담회는 지난 5일 발표된 소비자물가와 가공식품 및 외식물가 상황을 업계 관계자들과 공유하면서 추석 밥상물가 및 서민생활 안정을 위해 정부와 식품․외식업계가 더욱 협력을 강화할 필요가 있다는 데서 마련됐다. 또한 업계의 다양한 애로사항도 청취했다.
정부는 그동안 식품·외식업계의 원가부담 완화를 위해 34개 주요 식품원료에 대한 할당관세 적용, 면세농산물 등에 대한 의제매입세액 공제한도 상향, 영세 개인음식점의 의제매입세액 공제율 확대 적용기한 연장, 외국인력 음식업 취업 규제개선 등을 지속 추진해오고 있다.
한훈 농식품부 차관은 “다행히 가공식품·외식 물가는 지속적으로 하락하고 있다. 8월 가공식품 물가상승률이 6.3%, 외식 물가상승률은 5.3%로 하락하고 있지만 전체 소비자물가 3.3%보다 여전히 높은 수치를 기록하고 있다”며 “정부는 하반기 민생 안정을 위해 물가 안정을 중요하게 생각하고 있다. 특히 식품·외식물가는 추석을 앞두고 국민의 물가 걱정을 덜어 줘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식품․외식업계의 원가부담 완화, 규제개선 사항을 적극 발굴해 식품산업의 경쟁력을 높일 수 있는 방안을 폭넓게 논의하고 이를 통해 식품․외식업계가 물가안정에 동참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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