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T, K-푸드 수출시장 다변화로 유럽 시장 집중공략
aT, K-푸드 수출시장 다변화로 유럽 시장 집중공략
  • 정태권 기자
  • 승인 2023.09.20 15:4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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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일부터 13일까지 ‘2023년 유럽 농식품 세일즈로드쇼’ 참가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가 독일의 현지 소비자를 대상으로 진행한 B2C 품평회 모습. 사진=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 제공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가 독일의 현지 소비자를 대상으로 진행한 B2C 품평회 모습. 사진=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 제공

농림축산식품부(장관 정황근,  이하 농식품부)와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사장 김춘진, 이하 aT)는 K-푸드 유럽 시장 진출 확대를 위해 지난 4일부터 13일까지 독일과 영국에 한국의 유망 수출업체를 파견해 ‘2023년 유럽 농식품 세일즈로드쇼’에 참여했다.

이번 로드쇼에서 농식품부와 공사는 유럽시장에 집중해 1:1 바이어 수출상담회부터 현지 소비자 대상 품평회, 시장진출전략 세미나, 시장조사 등을 추진했으며 그 결과 총 48건, 391만 달러의 상담 성과를 올렸다.

먼저 독일에서는 기존 바이어-수출업체 1:1매칭 대면상담과 동시에 더욱 효율적인 수출 상담이 이뤄질 수 있도록 유력 바이어의 현지 오프라인 매장과 물류창고로 직접 방문하는 ‘찾아가는 수출상담회’를 개최했다. 이에 총 19건, 248만 달러 규모의 상담 성과와 함께 향후 수출 확대를 위한 MOU 체결을 진행했다.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가 영국 세일즈로드쇼에서 진행한 수출상담회 현장 모습.사진=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 제공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가 영국 세일즈로드쇼에서 진행한 수출상담회 현장 모습.사진=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 제공

현지 소비자를 대상으로 진행된 B2C 품평회에서는 건강에 관심이 높은 독일 시장의 특성에 따라 저칼로리 곤약젤리, 쌀과자 등 웰빙 스낵류가 주목을 받았으며 특히 현장에 함께 참석한 바이어는 저칼로리 곤약젤리에 대해 “설탕이 함유되지 않으면서도 기존 젤리와 비슷한 맛과 식감을 표현하여 독일 시장에서도 충분히 성공할 수 있는 제품”이라고 호평했다.

한편 영국 바이어 상담회에서는 국산 검은콩, 고구마 등을 이용한 두유로 3만 달러의 현장 계약을 체결하고 한류의 열풍에 힘입어 젊은 층을 공략한 초코 스낵류의 MOU를 체결하는 등 현지 바이어의 많은 관심을 받으며 총 29건, 143만 달러 규모의 상담 성과를 달성했다.

더불어 고급식품박람회(SFFF2023)와 연계한 품평회에서는 전문적인 B2B 수출 상담뿐만 아니라 김치, 떡볶이 등 국내 제품에 대한 현지 소비자와 바이어 280여 명의 생생한 반응을 확인할 수 있었다.

권오엽 aT수출식품이사는 “국내의 수출 유망품목을 유럽 바이어들과 현지 소비자들이 직접 살펴볼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해 뜻깊다”며 “최근 독일과 영국에서 K-푸드 인기가 높아지며 농식품 수출액이 전년대비 각각 11%, 7% 증가했는데 앞으로도 유럽 시장을 적극적으로 공략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농식품부와 aT는 K-푸드 수출 확대를 위해 매년 시장 다변화 전략 국가와 해당 국가 시장개척이 유망한 수출업체를 선정하고 시장개척요원을 파견해 현지 시장조사부터 신규 바이어 발굴, 상담 알선, 소비자체험 홍보 등 다양한 시장개척사업을 지원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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