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 수출액 사상 최대치 달성
‘김’ 수출액 사상 최대치 달성
  • 정태권 기자
  • 승인 2023.11.17 15:16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약 7억89만 달러 기록… 수출 120개국으로 확대
만전식품의 해외 수출용 김 ‘레이버랜드크런치’.사진=무역선터 홈페이지
만전식품의 해외 수출용 김 ‘레이버랜드크런치’.사진=무역선터 홈페이지

우리나라 김 수출액이 지난 10일 약 7억89만 달러를 기록하며 역대 최고 실적을 기록했다. 지난 2021년도에는 6억9000달러의 실적을 올렸다.

해양수산부(장관 조승환)에 따르면 김은 과거 밥 반찬 등으로 주로 소비됐으나 최근에는 해외에서 저칼로리 건강식품으로 인기를 끌면서 세계 김 시장이 급성장하고 있다.

이 같은 흐름에 따라 국내 김 산업계에서는 바비큐·치즈·불고기맛 스낵김을 개발하고 한식 세계화에 걸맞게 삼겹살에 싸 먹는 김을 출시하는 등의 제품을 개발하고 있다. 

해양수산부도 우리 김을 세계적인 기호 식품으로 육성하기 위해 김 산업계에 국제인증 취득, 수출바우처, 해외 무역상담회 개최, 방사능 안전성 검사 등을 적극적으로 지원하며 해외시장 확대를 위해 힘쓰고 있다.

조승환 해양수산부 장관은 “김은 생산-가공-유통 등 전 과정이 국내에서 이루어져 수출에 따른 경제적 효과가 그대로 돌아오는 만큼 국가경제 발전에 기여하는 바가 크다”며 “2027년까지 김 수출액 10억 달러를 달성하기 위해 ‘제1차 김산업 진흥 기본계획’을 차질 없이 추진하며 세계시장에서 한국 김의 명성을 이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올해 8월 기준 김 수출량은 2만4862t으로 작년 같은 기간보다 16.4% 늘었다. 김은 크게 마른김과 조미김으로 나눠 해외로 나간다. 수출량을 보면 마른김이 1만2682t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8.1% 늘었고 조미김이 1만 2139t으로 6.3% 증가했다. 

주요 수출국은 주로 미국, 일본, 중국 등이다. 이 중 미국은 지난해 수출량 기준으로는 중국과 일본 다음으로 많은 3위에 그쳤으나 수출액은 1억4836만 달러로 1위를 차지했다.

 


▣ 식품외식경제 정기구독 신청 02-443-4363
https://smartstore.naver.com/foodbank_4363/products/6521133776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 서울특별시 송파구 중대로 174
  • 대표전화 : 02-443-4363
  • 청소년보호책임자 : 우대성
  • 법인명 : 한국외식정보(주)
  • 제호 : 식품외식경제
  • 등록번호 : 서울 다 06637
  • 등록일 : 1996-05-07
  • 발행일 : 1996-05-07
  • 발행인 : 박형희
  • 편집인 : 박형희
  • 식품외식경제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 「열린보도원칙」 당 매체는 독자와 취재원 등 뉴스이용자의 권리 보장을 위해 반론이나 정정보도, 추후보도를 요청할 수 있는 창구를 열어두고 있음을 알려드립니다.
    고충처리인 정태권 02-443-4363 foodnews@foodbank.co.kr
  • Copyright © 2024 식품외식경제. All rights reserved. mail to food_dine@foodbank.co.kr
인터넷신문위원회 ND소프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