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림축산식품부(장관 정황근, 이하 농식품부)와 스타벅스 코리아(대표 손정현, 이하 스타벅스)가 함께 국산 농산물 소비 활성화에 나선다.
농식품부와 스타벅스는 4일 서울 중구에 위치한 스타벅스 지원센터에서 국산 농산물 소비 활성화를 위한 상생 협력 업무 협약식을 개최했다.
이번 협약은 우리 농업과 외식산업의 미래 성장 및 상생을 위해 추진됐으며 협약을 통해 국산 농산물을 활용한 외식상품 개발 및 판매, 부산물 활용 친환경 퇴비 농가 기부 등 다양한 상호 협력 프로그램을 개발 및 실행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
이날 협약식에는 정황근 농식품부 장관과 손정현 스타벅스 대표이사, 전대경 미듬영농조합 대표를 비롯해 스타벅스 코리아 파트너들이 참석했다.
이번 협약으로 농식품부는 음료 등 상품 개발에 적합한 우리 농산물 품목 정보를 비롯해 추후 우수 농산물 등이 원활히 조달될 수 있도록 생산자 및 공급량 등 관련 정보 제공을 적극적으로 지원하게 된다.
스타벅스 역시 더욱 본격적으로 지역 특산물을 활용한 지역농가 상생 음료, 식품 개발에 나서게 된다. 상품의 사전 개발 단계부터 농식품부와 관련한 각종 정보를 공유해 다양한 국산 농산물을 활용한 제품을 출시, 우리 농산물에 대한 소비자 인지도를 높이고 실제 소비 증대에 일조한다는 방침이다.
스타벅스는 그 첫 신호탄으로 우리 쌀 소비 촉진을 목표로 내년 상반기 가루쌀 활용 푸드 상품을 출시할 예정이다. 스타벅스는 협약 이전에도 ‘문경 오미자 피지오’와 같이 우리 농산물을 활용한 음료와 푸드를 판매해 큰 인기를 얻은 바 있다. 현재는 ‘제주 말차 프라푸치노’, ‘한 입에 쏙 공주알밤‘과 소상공인 상생 음료인 ‘옥천 단호박 라떼’ 등 총 30여 종의 품목을 우리 농산물을 활용해 판매하고 있다.
아울러 커피찌꺼기를 자원으로 재활용해 생산한 친환경 커피 퇴비를 지역 농가에 기부하는 상생 프로그램도 추진한다. 친환경 커피 퇴비로 재배한 우리 농산물이 상품의 원재료로 사용돼 다시 스타벅스 매장에서 ‘라이스 칩’ 등의 상품으로 출시되며 자원 선순환을 이어갈 예정이다.
정황근 농식품부 장관은 “스타벅스라는 글로벌 기업이 대한민국 농업의 든든한 동반자로서 협력을 약속하는 의미 있는 자리”라며 “더 많은 기업들이 가루쌀 등 우수한 품질의 국산 농산물 소비 확대를 위해 노력해주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손정현 스타벅스 대표이사는 “이번 협약을 통해 더 많은 고객들이 우리 농산물로 만든 음료와 푸드를 찾고 경험할 수 있길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우리 농가와의 상생 스토리를 전할 수 있도록 다양한 상품 개발을 이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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