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웰푸드(옛 롯데제과)는 5일 제60회 무역의 날 기념식에서 ‘1억불 수출 탑’을 수상했다. 롯데웰푸드는 2022년 롯데제과와 롯데푸드의 합병 후 글로벌 사업의 영역 확장에 시너지효과를 낸것으로 평가했다.
수출의 탑 시상식은 한국무역협회 주관하며 매년 12월 5일 무역의 날에 개최한다. 협회는 지난 1년간 한국의 국제적 위상과 경제발전에 기여한 기업들에게 수출탑을 수여한다.
롯데웰푸드는 서울, 양산, 평택, 대전 등 17개 공장을 갖추고 제과, 제빵, 육가공, 유가공, HMR등의 제품을 생산 및 판매하고 있다. 이와 같은 내수 생산시설을 기반으로 파키스탄, 미얀마, 인도, 싱가폴, 러시아, 카자흐스탄, 벨기에 등 7개국의 글로벌 현지법인 네트워크를 활용해 현지 법인 영업망을 이용해서 수출 확대를 꾀하고 있다.
2022년에는 롯데웰푸드 전체매출의 약20%를 글로벌 사업이 차지하고 있다. 특히 글로벌 수출은 21년 1050억 원에서 2022년 1330억 원으로 27%의 성장을 기록했다.
또한 롯데웰푸드는 빼빼로를 앞세운 K-푸드 수출 확대에 힘썼다. 2023년에는 걸그룹 뉴진스를 모델로 발탁해 글로벌 캠페인을 진행했고 필리핀을 중심으로 동남아를 비롯해 미국, 중동 등 50여 개국에 판매하고 있다.
롯데웰푸드는 지속적인 글로벌 사업의 확대를 위해 핵심 지역인 7개국에 대하여 생산 거점을 확대하고 미래 성장 동력을 확보해나간다는 전략이다. 대표 국가인 인도에 투자를 통한 생산성 개선과 롯데웰푸드의 브랜드 제품을 지속적으로 확대할 예정이다.
특히 인도에서 초코파이는 시장의 약 90%의 시장점유율을 차지하고 있다. 지난 10월에는 롯데인디아 첸나이공장에 약 300억 원을 투자해 생산라인을 증설하고 초코파이 세 번째 생산라인 가동을 시작했다. 이번 초코파이 생산라인 증설로 현지 생산 능력이 1.5배 이상 증가하게 됐다.
롯데웰푸드 글로벌 사업 관계자는 “글로벌 사업부문의 모든 구성원이 다함께 한뜻으로 열심히 일하고 있다”며 “현지 법인을 비롯하여 글로벌 코스트코 및 필리핀 S&R과 같은 대형 유통망을 통한 지속적인 수출 확대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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