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4개국 1427개사 참가, 140개국 3만 명 방문
독일 쾰른 국제 제과 전시회 ISM(International Sweets and Biscuits Fair) 지난 1월 28~31일, 4일간 열렸다.
ISM은 매년 초 개최되는 세계 최대 규모의 B2B 전시회다. 스낵류, 초콜릿, 사탕, 젤리, 제과제빵류, 아이스크림, 견과류 등 폭 넓은 제품군을 자랑한다.
세계 74개 국 1427개 사가 참가해 이색적인 신제품을 선보였고 이 중 88%에 달하는 1255개 기업이 독일 외 국가였다.
140개 국의 약 3만 명의 해외 바이어가 ISM 2024에 방문했다. 국내에서는 이마트, 홈플러스, 롯데슈퍼, CJ 푸드빌, 코스트코코리아, 투썸 플레이스 외에도 농심, 서주, 오리온 등 70개 기업이 방문해 업계 동향과 트렌드를 살폈다.
한국인의 맛, 전 세계 사로잡다
ISM 2024에서 돋보이는 키워드는 ‘프롬 코리아(from Korea)’였다. 해외 제조사뿐만 아니라 유통사도 한국 간식을 내세웠다. 지난 전시회 김과자로 ISM 어워즈 1위를 수상한 네덜란드의 미츠바(Mitsuba)사는 올해 ‘코리안 바비큐 맛 쌀과자’를 선보여 이목을 끌었다.
ISM에 꾸준히 참가해 온 나무인터내셔널의 '떡복희 젤리'는 혁신적인 신제품(New Product Showcase)으로 전시됐다.
한글로 적힌 ‘떡복희 젤리’와 이색적인 맵단(맵고 단)의 조합은 해외 바이어의 눈길과 입맛을 사로잡았다. 지난 10월 세계 최대 규모 식품전시회 ‘아누가’에서 삼립의 미니 약과가 혁신상을 받은 데 이어 국내 식품 기업의 시장 입지가 한층 강화될 것으로 기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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