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심, 건면 생산 강화
농심, 건면 생산 강화
  • 관리자
  • 승인 2007.02.08 11: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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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프라잉 전용 녹산공장 준공
건면세대 출시
농심이 웰빙시대에 맞춰 논프라잉 면류 생산을 강화한다.

농심(대표 신동원)은 21세기 웰빙시대에 맞는 새로운 면류 식문화를 창출하기 위해 논프라잉면 전용공장인 녹산공장을 9일 준공하고 ‘건면세대’를 시작으로 다양한 건면을 생산하겠다고 지난 8일 밝혔다.

6만1519㎡ (1만8600평), 건축연면적 2만7594㎡ (8350평) 규모의 농심의 녹산공장은 부산광역시 강서구에 위치하고 있으며 지난 2005년 8월부터 2007년 2월까지 총 18개월의 공사기간이 소요됐다.

논프라잉 면류의 생산에 맞는 최첨단 설비가 구축된 논산공장은 국내뿐만 아니라 향후 세계 면류시장을 선도하기 위한 농심의 의지가 집결됐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이로써 우리나라에 라면이 들어온 지 40여 년이 지나 농심의 새로운 기술로 건면의 시대가 본격적으로 시작되게 된 것이다.

업계에 따르면 1960년대 초기 라면시장은 3000만 원 정도의 규모였으나 지난해는 1조5000여 억 원 규모로 성장했다. 앞으로 5년 뒤 국내 라면시장은 2조원 규모로 예상되는데 건면시장은 그 중 20% 정도인 4000억원 규모로 성장할 것으로 전망된다.

농심은 녹산공장 준공과 더불어 ‘건면세대(健麵世代)’를 라면시장에서 차세대 주력제품군으로 육성시키기 위해 전사적 역량을 집중할 계획이며 제2의 도약을 위한 전기로 삼을 예정이다.

‘건면세대’는 논프라잉 공법을 이용해 면을 기름에 튀기지 않고 원재료의 맛과 향은 유지시켜주고 수분만을 배출하는 새로운 스프공법인 지오드레이션 기술을 이용해 스프를 만들어 원재료의 맛과 향을 그대로 느낄 수 있다.

또한 MSG를 첨가하지 않았고 체지방 연소에 도움을 주는 콩펩타이드가 200mg이 들어가 있는 등 기존의 제품과 달리 웰빙 트렌드에 맞는 요소를 적용하여 품질을 한 단계 업그레이드 시켰다는 것이 회사 측의 설명.

‘건면세대’는 구수한 소고기, 시원한 김치 2가지 종류로 출시된다.

농심 관계자는 “지난해 녹두국수봄비, 쌀국수 포들면 등 건면 2종을 출시한데 이어 이번에 건면세대를 출시한 것으로 기존 튀김면 생산라인을 활용할 경우 생산량에 한정이 있어 전용공장을 준공한 것이다”며 “앞으로 용기면 뿐 아니라 봉지면 등 다양한 형태의 건면세대 제품과 새로운 건면 상품들을 개발, 건면 상품군을 강화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한편 최근 소득수준의 증대로 웰빙과 건강에 대한 소비자들의 관심이 고조되고 있는 가운데 건강지향 기능성 프리미엄 제품들이 높은 성장세를 기록하고 있다. 앞으로 농심은 ‘건면세대’를 라면시장의 새로운 성장 동력 제품으로 육성하기 위해 출시 초기부터 TV, 라디오, 신문, 인터넷 등 다양한 매체를 통해 대대적인 광고를 실시할 예정이다. 또한 대형 유통매장을 중심으로 시식회, 판촉행사 등을 적극 실시해 시장에 조기 정착시킬 예정이다.
김양희 기자yang27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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