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우유 신규사업 주력
서울우유 신규사업 주력
  • 관리자
  • 승인 2007.02.08 08: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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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산율 저하, 기존 유가공 사업 한계
컵커피, 생수, 즉석밥 등 모색
서울우유가 컵커피 등 신규 사업에 주력하고 있다.

서울우유는 최근 스타벅스의 한국 판권을 가지고 있는 동서식품과 유통협력을 맺고 오는 4월부터 스타벅스의 컵커피를 주문자상표부착 방식으로 생산하기로 했다.

커피 원재료를 스타벅스에서 제공받아 우유를 혼합한 컵커피 제품을 직접 생산, ‘시애틀’과 ‘밀라노’ 브랜드로 시장에 출시한다.

연간 1000억원 규모의 컵커피 시장에서 매일유업의 ‘카페라떼’가 시장의 50%를 선점하고 있으며 남양유업의 ‘프렌치카페’가 30%로 뒤를 잇고 있는 가운데 이번 서울우유의 컵커피 시장 진출로 서울우유가 얼마나 수위를 차지할 지 업계는 주목하고 있다.

서울우유는 또한 오는 4월, 쌀과 우유를 혼합한 ‘밀크라이스’를 선보일 계획이다.

‘밀크라이스’는 서울우유의 ‘농촌 살리기’ 프로젝트의 일환에 따라 준비 중으로 우유를 쌀에 접목한 즉석밥 개념의 제품이다.

현재 밀크라이스는 시제품이 생산 중이며 자체에 설비를 들여와 생산을 할 지, 외부에 OEM 방식으로 제품을 선보일지는 논의 중이다.

서울우유는 이밖에도 생수와 아이스크림 등의 분야에도 참여를 검토하고 있다.

생수의 경우 외부에서 생산한 제품을 출시할 것을 기본으로 하고 기존 우유의 유통망을 활용한다는 것이 주요 골자.

그러나 냉장 유통망을 가지고 있는 서울우유가 상온 유통망으로도 가능한 생수 시장에 진출할 경우 냉장 유통망을 활용할 것인지 아니면 새로 상온 유통망을 활용할 것인지 또 치열한 생수 시장에서 어떤 마케팅을 펼칠 지 등을 고민하고 있다.

그러나 생수는 외부에서 생산해 기존의 유통망을 활용해 시장에 진출하는 것이기 때문에 이르면 올해 상반기 중에도 제품출시가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아이스크림은 이미 서울우유가 10년 전 아이스크림 사업을 하다가 철수한 경험이 있어 다시 사업부를 만들어 시장에 진출하는 것을 검토하고 있다.
아이스크림 역시 유제품이기 때문에 서울우유가 못할 것이 없다는 것.

서울우유 관계자는 “출산률 하락으로 기존의 유가공 사업만으로는 성장에 한계가 있다고 판단, 서울우유는 생수, 즉석밥 등 다양한 영역으로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며 “동서식품과의 제휴로 컵커피 시장에 진출하는 것을 필두로 서울우유는 종합식품회사로 도약하기 위해 다각도로 모색을 하고 있다”고 밝혔다.

한편 서울우유는 그동안 우유 사업을 위주로 치즈 등 유가공품, 발효유, 우유음료 등 관련 분야에만 사업을 한정시켜 왔으나 지난달 11일 서울 잠실 올림픽공원 컨벤션센터에서 열린 비전 선포식에서 오는 2017년까지 매출 3조 원을 달성해 국내 최고의 종합식품 서비스 기업으로 발돋움할 것이라고 밝힌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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