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방부는 이번 발표에서 군부대에 납품되는 식재는 식품의약품안전청과 국립수의과학검역원 등과 품질 및 위생점검을 합동으로 실시해 안전성을 확보하고 있으며, 김치도 문제가 없음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군은 지난 6월부터 8월까지 식품의약품안전청과 국립수의과학검역원 등과 합동으로 식품위해에 대해 집중 검사한 결과 42개 위생부실업체를 적발해 행정처분 했으며, 지난 3일 식약청에서 165개 시중 김치제품을 대상으로 기생충란 검사를 실시한 결과 김치절임조합 등 군납하는 69개 업체에서는 이상이 없음을 확인했다.
김치의 경우 최초 김치가공 단계부터 완제품에 이르기까지 검사요원이 직접 감독하거나 불시 점검을 통해 확인함으로써 원천적으로 중국산 김치의 유입을 방지하고 있다. 오는 28일부터는 모든 군납김치제조 업체는 의무적으로 기생충란 검사를 해 나갈 계획이다.
현재 군에서 제공되고 있는 김치량은 전혀 변화가 없는 것으로 조사됐다.
군은 또 닭고기를 포함해 군에 납품되는 돼지고기, 쇠고기는 농림부와 보건복지부 등으로부터 안전성이 통보받은 것만 급식에 사용하고 이 경우에도 품질검사를 담당하고 있는 수의장교가 도축장에서 사전에 철저한 검수활동을 하고 있어 조류독감이나 구제역, 광우병 등에 철저히 대비하고 있다고 밝혔다.
한편 국방부에서는 올해 3월부터 7월까지 5개월간 웰빙식단을 편성해 시험급식을 한 바 있으며, 그 결과를 오는 2006년 급식방침에 반영해 시행할 계획이다.
박지연 기자 pjy@
저작권자 © 식품외식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