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더스파워> 동남푸드 남상훈 실장
<리더스파워> 동남푸드 남상훈 실장
  • 관리자
  • 승인 2007.02.22 02: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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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객과의 파트너쉽이 최우선이죠"
유통의 기본은 대량구매를 통해 물류마진을 얻는 것이다. 그러나 외식 식자재의 유통은 각 업소별로 소량 다품종을 납품해야 하기 때문에 유통만을 통해 정상적인 수익 구조를 가지고 성장하기란 쉽지가 않다.

동남푸드가 어려운 상황을 극복하고 외식 식자재 전문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었던 것은 고객의 입장을 이해하고 이들의 요구를 정확히 파악할 줄 아는 맨파워가 있었기 때문이다. 이러한 맨파워의 중심에는 남상훈 실장이 있다.

남상훈 실장은 동남푸드에 합류하기전 호텔의 구매팀에서 10여년간 근무한 경험이 있기 때문에 외식업에서 체계적인 식자재 관리가 얼마나 중요하고 어려운 일인지 누구보다 잘 이해하고 있다.

동남푸드가 호텔용 식자재 유통 부문에서 특화될 수 있었던 것도 남 실장의 공이 컸다.

1997년 설립된 동남푸드에 남 실장이 합류한 것은 1999년. 설립 초창기였던 당시 회사에 대해 남 실장은 개인을 위한 소량의 음식을 배달하는 '아침배달 전문회사'와 유사한 형태였다고 회고한다.

소량이지만 고객과의 약속을 중시하며 꾸준히 활동해온 덕에 현재 동남푸드는 30여곳의 호텔과 거래를 하고 있으며 납품 품목이 많은 곳은 200여가지 까지 공급하고 있다. 남 실장은 긴급발주에 대비한 배달시스템을 구축하는 한편 절차가 까다로운 식재료의 수입과 관리도 도맡아 하고 있다.

남 실장은 "식자재를 유통할때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는 것은 협력업체와의 파트너쉽"이라며 "단순히 이윤을 얻기 위해서만 움직였다면 지금의 동남푸드는 없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에 남 실장은 직원들과 머리를 맞대 생산 과정에서부터 원가를 효율적으로 절감할 수 있는 아이디어를 제안하는데도 열심이다.

또한 최근에는 유통 프랜차이즈로 계획하고 있는 '후레쉬푸드' 운영안에 대한 계획도 세우고 있다. 남 실장은 "유제품 위주로 국내외 제품을 다양하게 구비하고 독창적인 메뉴도 개발해 베이커리카페 기능의 프랜차이즈 매장으로 검토하고 있다"고 말했다.

유통에 대한 감각이 남다른 남 실장은 "유통 자체만으로 기업이 성장하는데는 거대한 자본력이 밑바침되지 않는 한 힘들 것이라는 생각에 이러한 직접 소비자를 대상으로 하는 소매프랜차이즈를 기획하고 있다"고 귀띔하기도 했다.

앞으로 고객과의 파트너쉽을 기본 원칙으로 고객와 상부상조(Win-Win)하는 유통회사를 만들어 나가는데 일익을 담당하는 것이 목표라는 남 실장을 통해 외식 식자재 유통을 선도해 나갈 동남푸드의 위상이 기대된다.

이성민 기자 minfoo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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