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 외식브랜드 상륙 봇물
해외 외식브랜드 상륙 봇물
  • 관리자
  • 승인 2007.02.28 08: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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씨푸드, 도넛, 멕시칸 그릴, 커피 등 업태 다양
올 들어 해외 외식 브랜드의 국내 상륙이 급물살을 타고 있다.

최근 업계에 따르면 지난 1월 美 패밀리레스토랑 후터스의 런칭을 시작으로 美 커피체인 카리브 커피, 美 샐러드 카페테리아 찹트가 국내 영업을 시작한데 이어 美 씨푸드 뷔페 미나도, 日 도넛 전문점 미스터도너츠, 美 멕시칸 그릴&바 온더보더(on the border), 美 피자 체인 CPK(캘리포니아 피자 키친)가 한국시장 진출을 목전에 두고 있는 등 해외 유명 외식브랜드의 국내 진출이 가속화되고 있다.

미국 내에 5개 매장을 운영하고 있는 씨푸드 뷔페 미나도는 오는 6월 분당 정자동에 1호점을 오픈, 국내 씨푸드 뷔페 붐을 한층 부추길 것으로 보인다. 1000평 규모의 1호점은 미국에서 선보이고 있는 240여 종류의 메뉴 중 한국인의 기호에 맞는 메뉴만을 선별, 130여 가지 메뉴로 축소할 예정이며 가격은 미국보다 높은 점심 3만원대, 저녁 4만원대로 프리미엄 씨푸드 뷔페를 지향할 것으로 알려졌다.

한국 미나도는 美 미나도의 공동대표인 김영욱씨가 한국법인을 설립하는 경우로 향후 우리나라를 기반으로 아시아 시장에도 진출, 단순히 씨푸드 뷔페에서 벗어나 웰빙 뷔페로 차별화한다는 전략이다.

일본의 대표적인 도넛 체인 전문점인 미스터도너츠 역시 GS리테일에 의해 국내시장에 진출, 명동1호점 오픈을 코앞에 두고 있다. 일본 내에 130개, 대만을 비롯한 해외에 140여개의 매장을 운영중인 미스터도너츠는 매장에서 직접 도넛을 구워 제공하는 시스템으로 이번 한국시장 진출을 계기로 던킨도너츠와 크리스피크림 도넛, 그리고 최근 런칭한 도노 스튜디오와 함께 도넛 시장의 경쟁 대열에 합류하게 됐다.

멕시칸 그릴과 바를 결합한 온 더 보더도 한국 운영업체인 JRW가 지난해 말 미국 본사인 브링커 인터내셔널과 한국 내 사업에 대한 MOU를
체결함으로써 국내에 진출하게 됐다. 지난 2월부터 한국 진출을 위한 본격적인 준비에 돌입, 연내에 1호점을 오픈할 예정인 온더보더는 前 T.G.I.프라이데이스 상무였던 이지용 대표가 도입하는 것으로 마케팅, R&D 등에 있어 역시 前 T.G.I.프라이데이스 출신들이 주축이 될 것으로 알려져 업계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한편 온더보더의 미국 본사인 브링커 인터내셔널은 이미 국내에도 진출해 있는 칠리스를 비롯해 이탈리안 레스토랑 마카로니 그릴과 마지아노스 등을 운영하고 있는 유명 레스토랑 그룹이다.

이 밖에 놀이공원 사업을 하고 있는 서울랜드 역시 미국의 피자 체인인 CPK를 도입, 피자시장에 진출할 것으로 알려졌다.

업계 관계자는 “계속되는 국내 외식시장의 불황에도 불구하고 올 들어 해외 유명 외식브랜드의 국내 진출이 그 어느 때 보다 빠르게 진행되고 있다”며 “특히 씨푸드 뷔페, 도넛, 피자, 멕시칸 그릴, 커피, 패밀리레스토랑 등 다양한 업종의 브랜드들이 도입됨에 따라 향후 해당 시장에 어떤 지각변동이 일어날지 주목된다”고 말했다.

윤은옥 기자 yeo@foodban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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