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에서 성공하는 프랜차이즈의 4S 법칙
중국에서 성공하는 프랜차이즈의 4S 법칙
  • 관리자
  • 승인 2007.03.02 08: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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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진적, 단순화, 전문화, 표준화
외식 프랜차이즈들이 중국시장에 속속 진출하면서 현지에서 성공적으로 정착하는 방법에 대한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이에 코트라 상하이 무역관은 최근 ‘중국 프랜차이즈 성공 4S 법칙’을 발표했다.

코트라가 발표한 프랜차이즈 성공의 제 1법칙은 ‘점진적 법칙’(Step by Step)으로 창업 준비절차의 각 단계별로 한발짝 한발짝 꼼꼼하게 체크하는 것이다.

창업 절차는 일반적으로 ‘준비-경영이념 설계-관리시스템 구축-가맹점 모집 및 훈련-관리감독 및 전사적 품질경영’의 순으로 진행된다. 단계별로 다수의 준비업무가 필요하며 이를 완료한 후 다음 단계로 이행해야 한다.

코트라는 "중국 프랜차이즈 협회에 따르면 중국 내 프랜차이즈 창업 성공률은 10% 내외에 그치고 있다"며 "중국에 진출한 프랜차이즈 기업의 상당수가 절차에 충실하지 않고 건너뛰기식 준비를 했던 것이 가장 큰 실패 요인이었다"고 설명했다.

제 2법칙은 규모의 경영을 뒷받침할 수 있는 단순화 법칙(Simplification)이다.

점포(또는 가맹점)수의 확장 과정에서 재무, 상품공급, 물류, 정보관리 등 각 분야의 불필요한 요소를 최대한 제거, 단순한 흐름을 구축해야 한다. 이를 위해 간단명료한 업무 메뉴얼을 도입, 직무와 책임소재를 분명하게 해야 한다.

특히 맥도날드의 경우 재고관리, 현금장부 관리, 재무보고 요령에서부터 영업액 예측, 손실판단 요령에 이르기까지 세부적이면서도 단순화된 매뉴얼을 전 세계적으로 활용하고 있다.

제 3법칙은 각 업무 단위의 전문화(Specialization) 경영이다.

중국 프랜차이즈업은 2000년 이후 급성장으로 기업 간 경쟁이 매우 치열해 업무의 전문화 없이는 차별화와 성공적인 경영이 불가능한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업무단위별 전문화는 구매의 전문화(구매 전문가 제도 운영), 재고관리의 전문화(재고관리 책임자 제도 운영 및 관련 소프트·하드웨어 보유), 재무관리의 전문화(현금 출납 및 재무회계 전문가 제도 운영), 상품진열의 전문(상품 특징과 소재지 소비자 기호를 고려한 진열), 대외관계의 전문화(매체 및 법률문제 전문가 제도 운영), 교육훈련의 전문화(고정 장소 확보 및 전문가 초빙) 등으로 세분화해야 한다고 밝히고 있다.

제 4법칙은 작업 및 기업 이미지의 표준화(Standardization)이다.

작업 표준화는 주문, 구매, 배송, 판매 등 각 업무 영역을 규범화해서 본사와 매장(또는 가맹점)이 통일된 시스템에 따라 운영되도록 하는 것이며, 기업 이미지 표준화는 점포의 개발, 설계, 상품 진열, 광고, 기술관리 등의 기능을 본사에 집중해 일치성과 일관성을 유지하는 것이다.

맥도날드의 경우, 주머니에서 돈을 꺼내기 가장 편리한 높이가 지상 92센티미터라는 점을 감안해 모든 매장의 카운터 높이를 92센티미터로 표준화 했다.

햄버거와 함께 판매하는 코카콜라는 4°C의 맛이 가장 좋기 때문에 전 세계 매장의 코카콜라 온도는 4°C로 표준화했고 이 밖에 빵의 기포, 포테이토 스낵 조리 온도 및 시간에 이르기까지 모든 공정을 표준화 했다.

중국 내 프랜차이즈 업계는 표준화 경영관리가 대체로 미흡하기 때문에 효과적인 표준화 전략은 비용 절감과 효율성 측면에서 강력한 경쟁자원이 될 수 있다.

자료제공 KOTRA
이성민 기자 minfoo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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