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일본 조선인총연합회 기관지 조선신보는 23일 인터넷판에서 "일명 '썩장영양과자'라고 부르는 이 기능성 영양식품은 콩을 주원료로 만든 것"이라고 소개했다.
북한에서는 청국장을 '썩장'이라고 부른다.
조선신보는 "삶은 콩을 띄워 만든 썩장은 가공과정에 혈전용해효소와 소화효소, 디피콜산, 이소플라본, 비타민 B1.B2.B12.E 등이 생겨나 뇌혈전, 고혈압, 동맥경화, 심혈관 및 소화기계통의 질병치료에 특효가 있다"며 "제약부문에서도 그 유효성분만을 추출해 약품을 만드는 경우가 있다"고 밝혔다.
한덕수경공업대학 리정숙 학사(석사)는 이 신문과 인터뷰에서 "가공과정에서부터 맛을 돋우는 방도를 찾아내 조선 민족이 예로부터 즐겨먹던 다식으로 만들었다"고 말했다.
조선신보는 "납작한 과자처럼 생긴 이 식품은 간식으로 먹으면서도 썩장의 효과를 볼 수 있어 대단한 호평을 받고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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