싼 이미지 탈피하고 고품질로 승부
피자업계에 실속형 고품질 바람이 불고 있다.160여개 체인점을 운영하고 있는 ‘피자스쿨’은 ‘라지 한판에 5천원’ 이라는 슬로건으로 피자 시장을 공략하고 있다.
피자스쿨은 배달을 과감히 없애는 대신 절약되는 인건비등을 맛에 집중시켜 고급피자로 고객의 입맛을 잡겠다는 방침이다.
이를 위해 현재 도미노 피자 및 피자헛 등 대기업 브랜드 피자업체에 납품되는 식재료를 공수해 쓰고 있다고 밝혔다.
‘브링웰’도 6000원대의 실속형 피자로 고품질 열풍에 동참하고 있다. 브링웰 측은 몸에 좋은 7가지 곡물로 만든 도우를 사용해 웰빙 트렌드에 적극 부응하고 있으며 ‘피자스쿨’과 마찬가지로 테이크아웃 판매를 위주로 운영하고 있다.
아울러 피자빙고, 잇츠피자 등 프랜차이즈 업체들도 주택가 밀집지역 등에 입점하여 5000원선의 저가 피자를 선보이고 있다. 이들 역시 배달을 없앤 실속형 고품질 피자를 판매한다는 방침이다.
피자헛도 저가열풍에 발맞춰 6000원짜리 ‘리치골드 미니’를 선보였다.
1~2인용으로 적당한 ‘리치골드 미니’는 점심메뉴로도 피자를 부담 없이 즐기고 싶은 직장인들이나 고객들을 위해 평일 점심에는 6000원의 가격에 할인 판매되고, 저녁과 주말, 공휴일에는 7900원에 전국 피자헛 레스토랑에서 판매되며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피자스쿨의 이기철 상무는 “저가의 제품을 선택한다고 해서 소비자들의 눈높이가 낮아진 것이 아니므로 품질과 가격에서 소비자의만족을 얻기 위해서는 새로운 메뉴개발에도 박차를 가해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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